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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aster story

유기농의 배신? 황금들녘을 덮치는 검은 물결

안녕하세요! 해피나눔블로거 성윤지입니다.

오늘은 농업과 관련된 ‘유기농업’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제목을 읽고 의아해 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유기농의 배.신!’


친환경, 그린, 에코, 유기농 이라는 단어에 익숙한 만큼 그 의미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근래에 이러한 친환경기술에 변화가 주어야 된다는 주장이 재기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유기농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유기농업이란?>

(사전적 의미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어린이 사전에서 정의를 발췌를 해보았습니다.)


유기농업이란?

농약, 제초제, 비료, 가축 사료 등에 합성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이나 자연광물, 미생물을 이용하는 농업.



이런 유기농업은 농업혁명으로 도입된 화학비료, 살충제등의 부작용이 거론되면서 대안으로 등장한 농업입니다.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화학비료와 농약 등 화학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만 유기농업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합성 화학물질을 최소량만을 사용하여 생산하는 농산물 역시 유기농이라고 부릅니다.


'환경농업육성법’

1997년 12월 13일 법률 제5442호로 제정되었다. 농업의 환경보전 기능을 증대시키고, 농업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며,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을 육성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농업을 추구함을 목적으로 한다.

친환경농산물은 생산방법과 사용자재 등에 따라 유기농산물과 무농약농산물로 분류한다.




최근 유기농업을 이용하는 한 밭에서 요상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검정 메뚜기의 출현?>



출처 http://news.donga.com/Main/3/all/20140901/66131187/1



전남 해남.

지난 8월 말, 한 논의 벼에 새까만 무언가가 붙어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자가 이 검정 메뚜기 떼에 친환경방제재를 살포했는데 그 개체가 더 늘어났던 것.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밝히길, 이것은 메뚜기의 일종인 풀무치로 국내 토종이 갑자기 대량 번식해 늘어난 것이라고 합니다.

풀무치는 한 마리씩 있을 때는 파란색을 나타내지만 떼를 지어 다닐 때는 검은색을 띤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메뚜기 떼의 공습은 올여름 마른장마와 가을철 잦은 비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풀무치는 성충이 된 뒤 흙, 모래에 알을 낳는데 장마철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부분 씻겨 내려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장마 때 비가 많이 오지 않아 풀무치 성체가 많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 농업이 확산되면서 메뚜기의 생존 환경은 좋아진 반면 천적인 새 등의 개체가 줄었고 

온난화가 심화된 것도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 연구관은 “풀무치 떼가 출현한 것은 그만큼 생태계가 복원됐다는 의미다. 일부 농작물을 갉아먹는 피해가 발생했지만 친환경 농약 등의 개발로 충분히 박멸할 수 있어 아프리카처럼 재앙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이 기회에 유기농에 대해 여러 방면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1. 토양 광물



출처 http://blog.daum.net/wed0618/722


유기농사업은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뜻인데요. 

그것은 화학비료를 사용하기 전으로 돌아가자는 뜻과 일맥상통합니다. 즉, 천연 자원을 사용하자는 뜻인데요.

하지만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으면 토양의 광물성 영양분은 고갈되고 말것입니다.


토양 속 인, 칼륨, 황, 칼슘, 마그네슘 등은 농사를 짓게 하는 필수요소입니다.

하지만 한 토지에 계속적으로 농사를 짓게 되면 이러한 요소는 고갈되게 됩니다.

그래서 비료를 통해 토양에 영양분을 넣어주는 것입니다.


영양분이 부족한 토지에선 농사를 지을 수 없습니다. 

농사를 지어도 그만큼 신선한 작물을 수확하기가 힘들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화전식 농사 사용하였는데요.


출처 http://blog.jinbo.net/beannong/125


한번 농사를 하고 나무를 태워 땅에 양분을 공급하는 동안 다른 곳에서 농사를 짓는 방식입니다.

지금 이러한 부족한 토양양분을 충족하기 위해선 다른 토양을 끼얹는 방법이 쓰일 수 있습니다.


2. 질소고정


출처 http://study.zum.com/book/12293


공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질소이지만 식물은 이 질소를 바로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식물이 질소를 잘 섭취하기 위해선 암모늄 이온형태로 존재해야 하는데요. 

인위적으로 질소를 암모늄염 형태로 바꾸어 활용하는 것을 질소고정이라고 합니다.

질소비료가 공급이 된다면 농업 생산성이 떨어지는 아프리카 국가에서도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대다수 농업에서는 공장에서 화석연료를 이용해 질소를 공기에서 추출하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유기농은 이런 방법 대신 식물을 통해 공기로부터 질소를 고정하는 방법을 이용하는데요.

또는 퇴비를 쟁기를 통해 땅에 파묻는 방법을 이용하자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경우 소를 먹이고 키울 토지와 콩 등을 재배할 토지가 추가적으로 요구가 됩니다.

 (그렇다고 해외 유기농 콩을 수입하는 것은 경제적 가치를 따져봐야 할 일이고요.)


3. 유기농이 과연 몸에 좋은 것인가?


2012년 9월

미국 명문대 연구팀이 유기농 식품 섭취 효과에 의구심을 나타내는 연구결과를 내놔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스탠퍼드대학 연구팀은 4일 미국 내과학연보에 1966년부터 2011년까지 45년에 걸쳐 작성된 237개 논문을 4년간 분석했더니 “유기농 식품이 일반 식품에 비해 영양가가 높다는 증거가 없었다”는 연구논문을 게재했는데요.


1. 유기농 과일과 채소의 경우, 비타민C를 비롯한 주요 성분에 있어서 일반 농산물과 별 차이가 없었다.

연구결과, 유기농산물에 더 많은 양의 인이 들어있다는 점은 확인됐다. 하지만 연구팀은 다양한 음식을 통해 이미 인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유기농산물을 통해 더 많은 인을 공급받을 필요는 없다고 해석했다.


2. 유기농 닭고기와 돼지고기의 항생물질내성균이 일반 육류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결론 내렸다. 

“박테리아는 항생물질내성균이든 아니든 조리 과정에서 죽는다”며 잘 익혀먹는다면 건강상의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연구결과는 유기농 식품이 건강한 삶을 위한 선택인지, 혹은 과다지출을 유발하는 마케팅 도구에 불과한지 논쟁을 촉발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는데요.


유기농 옹호론자들은

소비자들이 영양성분 보다는 잔류농약 등 다른 이유를 더 중요시한다며 스탠퍼드의 연구를 비판하고 있다.


1. 유기농산물 7%에서 측정가능한 잔류농약이 확인된데 반해, 일반 식품 38%에서 잔류농약이 나타났다. 

또 유기농 식품을 먹는 어린이의 소변에서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더 적은 양의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는 결론도 나왔다.


그러나 연구팀은 일반 식품에서 나온 잔류 농약이 기준치 이하였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환경보호국도 기준치 이하 농약은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스탠퍼드 연구팀의 브라바타 박사도 유기농 소비자들이 어린이들에 대한 농약의 악영향에 대한 우려, 대규모 일반 농작이 환경에 미치는 파급력, 항생물질 내성균이 인간 병원균으로 옮겨올 경우의 잠재적인 위험 등을 우려해 유기농을 구입한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기 보단, 건강을 중시하기 때문에 유기농 식품을 구매하여 섭취하는 소비자의 경우, 화학비료를 사용한 식품과 별반 차이가 없다면 과연 유기농 식품을 장려할까요?

물론, 아직까지 유기농식품이 그렇지 않은 식품과 효과가 별 차이가 없다는 학술적 근거가 완벽하게 제시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연구를 해 볼 필요가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4. 생태계, 자연재해

위 기사에서 보신 바와 같이 풀무치를 생태계가 개선되고 있는 부분으로 보는 반면,

온난화 혹은 대량의 새 포획으로 인해 이런 풀무치가 급증하는 것 역시 눈여겨 보아야 합니다.

생태계는 #연결고리 란 뜻이기도 하니때문입니다.

즉, 어디 한 부분이 이상하면 전체적인 붕괴를 일으키기 때문인데요.

생태계 개선을 위해 유기농, 친환경에 치중하다보면 온난화로 빗어진 문제, 다양한 생물 다양성 문제를 보지 못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놓치게 되면 결국 스스로 자연재해를 불러 일으키는 꼴이 될지도 모릅니다.




지구의 땅을 빌려 사는 우리,

거대한 지구를 어떻게 해보려 한다는 것이 우습게 보일 수도 있지만, 우리의 작은 노력이 큰 성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대안으로 제기된 유기농업처럼요!

자연재해의 위험을 막기 위해,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은 연구와 노력이 계속되어야 됩니다.






출처

유기농의 단점

http://blog.naver.com/ookhj/50149504707

검은 메뚜기의 출현

http://news.donga.com/Main/3/all/20140901/66131187/1

환경농업육성법 정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22794&cid=40942&categoryId=31706

유기농 정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60454&cid=47311&categoryId=47311

유기농 과연 우리 몸에 이로운가.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55010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