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둠에 묻힌 밤은 어디에?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둠에 묻힌 밤~ 크리스마스 시즌에 정말 많이 부르고 들었던 캐롤이죠. 어릴 적 그림을 그릴 때면 밤하늘은 무조건 새까만 크레파스로 열심히 칠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당연히 ‘밤=검정색’ 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온갖 조명과 네온 싸인에 둘러싸여 있었던 서울에서의 밤은 단언컨대, 캄캄하지 않습니다. 반면, 몇 년 전에 기차를 타고 간 안동에서의 저녁은 정말 송곳하나도 들어갈 수 없을 만큼 깜깜했고, 서울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칠흑 같은 밤을 제대로 느껴보게 된 것이지요. ☞ 한반도의 야경을 찍은 위성 사진 ☞ 도시의 야경 도시에서 어둠에 묻힌 밤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된 배경에는 바로 ‘빛공해’가 존재합니다. 빛공해는 조명목적과 상관없이 지나치게 밝거나 잘못된 배광설계로 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