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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aster story

최악의 눈사태, 네팔 히말라야에 갇힌 사람들

 

 여러분 안녕하세요. 일주일만에 돌아온 희망블로거 백지은입니다. ^^

이번주 역시 여러 재난재해, 사건사고가 많았던 주여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두려움을 주고 있는 에볼라 사태는 물론, 판교 붕괴사건 역시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었죠? 부디 다음주에는 이런 안타까운 사건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오늘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히말라야에 벌어진 끔직한 재난사건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비록 그 험준함 때문에 매해 히말라야 등반에 실패해 사망하는 사상자가 나오고는 있지만, 이번 사건은 네팔 히말라야 사상 최악의 사상자를 낸 자연재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초 인도 동부를 강타한 대형 사이클론 후드후드의 영향으로 인도와 네팔지역에 폭설과 폭우가 내렸는데요. 히말라야 지역에는 엄청난 양이 폭설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내리며 수백명의 사람들을 히말라야에 고립되게 만들었습니다. 네팔 정부의 지속적인 수색으로 현재까지 370명 이상이 구조되었으나 그 중 39명은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출처 google image search: Nepal blizzard

 

 

 

 

 특히 이번 사고는 급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인해 자력 탈출이 어려웠던 점과, 이틀간 계속해서 내린 눈으로 인해 구조 헬기가 착륙하기 힘들었던 것, 그리고 무엇보다 9~10월은 히말라야가 보다 온화한 기후로 많은 관광객들이 트래킹을 위해 안나푸르나 트래킹코스에 도전한다는 점이 사건의 규모를 키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코스의 가장 높은 지점인 쏘롱라(Thorong La)는 전문 산악 경험을 요구하지 않는 루트로 이러한 재해 발생시에는 더욱 위험하다고 할 수 있겠죠? 아직도 수십명의 사람들이 산장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고 있고, 정확한 위치가 불명하며 식량이 떨어질 때가 되어 위험하다는 우려가 있지만 군의 협조를 통해 쏘롱라 고개의 눈을 다 치운 상태라는 점이 희망을 갖게 해줍니다.

 

 

 

출처: google image search Annapurna circuit

 

 

 

 부디 나머지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며, 히말라야 트래킹을 위해서 꼭 명심해야 할 몇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여러분들은 꼭 명심하시고, 이러한 자연재해와 마주치지 않기를 바라되, 혹시나 이러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

 

 

 

 

 

 

 

 

 

 

 

히말라야 하이킹 체크리스트

 

l  숙련된 가이드를 고용할 것
(
최근 젊은 등산객들이 검증되지 않은 회사, 가이드를 통하거나 심지어 가이드가 없이 도전하는 경우가 늘어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l  출발 전 여러분의 대사관에 알리기!

l  날씨를 꼼꼼히 확인하기

l  트래킹 루트를 주의 깊게 짤 것!

l  GPS 기기를 가지고 갈 것
(
이러한 재해에서는 GPS 기기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인 산행에서 행방불명이 되었을 경우엔 필수겠죠?)

l  단열 처리된 패딩 외투를 입을 것
(
보온이 가능한 등산용 자켓을 입으시면 됩니다!)

l  스노우 슈즈, 고글 그리고 장갑을 챙겨주세요

l  피난을 위한 응급 구조 배낭을 가지고 가세요

l  날씨가 안 좋아지면 절대 야외에 머무르지 마세요

 

 

 

 

 

 

 

 

 

참조: BBC(http://www.bbc.com/news/world-asia-29672358),

Reuter로이터(http://www.reuters.com/article/2014/10/18/us-nepal-hikers-idUSKCN0I706Z20141018)

Google search: Himalaya blizzard, Nepal disa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