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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aster story

환경을 오염시키는 꽃, 불꽃축제(2)

 

 

 

 

 

 

 

안녕하세요. 2014년 하반기 희망나눔 블로거 김영우라고 합니다.

이번달 초인 2014년 10월 4일 여의도에서는 '서울 세계 불꽃축제'가 열렸지요.

이 축제는 서울시의 후원을 받고, 한화그룹과 sbs가 주최하고 한화와 한컴이 주관해 개최되었습니다.

이 날 100만명의 수많은 인파가 불꽃 축제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화려한 불꽃축제를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는데요.

 

 

 

불꽃이 화려하게 하늘을 수놓은 만큼, 지상에서는 안전사고와 쓰레기 투기로 많이 얼룩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먼저 쓰레기 문제를 살펴보겠는데요. 다음 사진을 먼저 보시면 쓰레기 투기가 참 심각하죠?

 

 

 

 

 

이런 쓰레기 투기는 해마다 불꽃축제뿐만 아니라 다른 축제에서도 많이 되풀이되고 있고, 안전의식과 공중도덕을 찾아보기 힘든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이 휩쓸고 간 도로 등지에는 수많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실이었습니다.

 

이날 100만명이나 되는 시민이 여의도로 집결했었고, 최소한의 시민의식마저 부족했던 모습이었습니다.

 

신문 기사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도로와 한강공원 곳곳에는 음식쓰레기가 나뒹굴었고 시민들이 몰고 나온 차량은 도로에서 뒤엉켜 통제가 불가능했다. 서울시 등에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음에도 시민들은 흘려들은 것이다. 한강사업본부는 행사장 인근의 공원에 대형 쓰레기통 60여개를 설치하고 청소 인력을 추가 배치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서울시 소방방재센터에 따르면 이날 다친 시민은 162명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21명은 병원 치료를 받았다. 만연한 개인주의의 현장이었다는 것 외에는 달리 할 말이 없다.'

 

 

 

 

 

또 쓰레기 뿐만 아니라 안전 사고도 곳곳에서 속출되고 있었는데요.
아이를 잃어버린 어머니도 많이 있었고, 사람들 틈에 깔려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또 한강 위에서 축제를 구경하는 요트가 3척이나 전복되는 사건도 있었는데요.

신문 기사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강 위에서 축제를 구경하던 요트 등 배 3척이 전복되거나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은 더욱 우려스럽다. 어린이들도 탄 12인승 요트는 구경을 하려고 움직이면서 균형을 잃고 전복됐다. 이들은 요트에 매달려 있다가 어선에 구조됐다. 근처에는 시민이 탄 작은 배들도 많아 더 큰 사고의 위험이 있었다. 대형 인명 사고가 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다. 서울시나 경찰은 행사 전에 안전관리에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궁금하다. 한마디로 우리의 낮은 시민 의식을 그대로 드러낸 난장판 축제였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깨워 준 경각심을 벌써 잊어버린 듯했다. 아무 데나 쓰레기를 버리는 습관적인 행동은 어김없이 재연됐다. 며칠 전 수만명이 운집한 홍콩 시위대가 폭우 속에서도 쓰레기를 깨끗이 치웠다고 해서 세계 언론이 칭찬했다. 쓰레기 분리수거까지 했다. “후대를 위해 법을 지키자”고 했다는 그들의 시민 의식이 부럽다. 시위를 감시하려고 베이징에서 갔던 중국 정부의 관계자도 “질서 있는 시위가 놀랍다”고 말했다고 한다. 홍콩보다 한참 뒤떨어진 우리의 공중도덕이 부끄러울 뿐이다. 이런 시민 의식과 안전 의식으로 어떻게 선진국이 될 수 있겠는가'

​불꽃축제를 통해 있었던 이런 사건들은 시간이 지나면 하나의 헤프닝으로 잊혀질 수 있지만 우리는 우리가 보여주었던 낮은 시민의식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우리의 시민의식이 환경오염을 불러일으키고 안전불감증은 사고로 이어져 더 큰 인건과 비용을 필요로 하게 되겠지요.

​진부한 말이지만 정부에서는 시민들의 의식 수준을 재고하도록 교육 프로그램 등의 방안을 내세우고 안전관리에 힘써야겠고

시민들은 스스로 자신의 의식수준을 점검하고 노력해야겠습니다.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1006031008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100513570098057&outlin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