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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경감 플랜A

희망나눔에너지, 페달링 - 에너지 빈곤에 희망을 배달하다

안녕하세요, 희망나눔블로거 이동연입니다.

오늘은 적정기술술로서의 페달링,

에너지빈곤국가에 희망을 나누는 여러 방법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인간의 생활에 있어 가장 필수적인 것 중

하나는 ‘에너지'입니다.



오늘날 다양한 국제 기구들이

전구, 세탁기, 정수기, 집, 가구 등의 물건을

빈곤국가에 제공하기도 하지만


에너지를 생성해낼 수 있는 발전기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전구, 세탁기, 정수기 등을 작동시키기 위해선

전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기는 만들어지고 운반하는데에 그 기반시설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빈곤국가의 경우,

기반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부족한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렇다면 이 지역 사람들에게는

어떠한 형태로 ‘에너지’를 지원할 수 있을까요?



‘에너지' 는 결국 사람이 있는 곳으로  지원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형태, 어떤 지역으로의 에너지 자원이든

‘인력'이라는 동력원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는 가장 원초적이지만 동시에 가장 안정적이며 추가비용이 들지 않는

‘인력'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까요?



인간의 몸에 있는 근육 중 가장 효과적으로 운동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근육은 바로

대퇴사두근, 둔근, 종아리근육 등의 다리 근육입니다.


다리근육만을 사용해 운동에너지를 가장 쉽게 발생시키는 방법은?

우리가 자전거를 탈 때 하게 되는 ‘페달링'입니다.






사실 페달링은 사람이 발생시킬 수 있는 운동에너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로 변환하고자 하는 시도가 그동안 많이 있어왔습니다.


아래 사례들은 페달링의 범위를 획기적으로 넓힌 사례들입니다.





1. 에너지 지원과 자립을 동시에 가능하게 해주는, Nuru Energy


Nuru Energy는 동아프리카와 인도지역에서 활발하게 에너지 지원활동을 펴고 있으며

POWERCycle을 통해 Nuru Light를 생성해 냅니다.










POWERCycle은 핸드폰, 라디오 등 일반 전자기기와 1:1로 호환이 됩니다.

또한 20분동안 페달링을 하면 5개의 Nuru Light를 충전할 수 있으며

각 조명은 약 40시간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Nuru Energy의 비즈니스인데요,

Nuru Energy는 Nuru Light을 구매하는 영세 사업자에게 POWERCycle도 함께 제공하였습니다.

이들이 다른 소비자들에게 대여한 Nuru Light을 충전시켜줌으로써

또다른 비즈니스 기회를 파생시킬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하루 10명의 소비자가 해당 충전기를 꾸준히 이용했을 때,

해당 사업자는 빈곤국의 평균 소득인 2달러를 상회하는 2.5달러의 소득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초기 시설을 대여하느라 이용한 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핵심에는 POWERCycle이 효과적인 동력발전 수단이라는 원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2. 빨래하면서 바느질을 가능하게 해주는, GiraDora


가전제품은 보통 전기에너지를 통해 작동합니다.

그러나 전기에너지로 변환하지 않아도 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기들도 있습니다.

사실 많은 빈곤국가들 중에는 전기를 이용하지 않는 원초적인 기계를 통해

달성할 수 있는 아주 기초적인 삶의 조건이 더 시급한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전기에너지로의 변환 기능이 없더라도, 

생산단가가 낮은 직관적인 형태의 기기들이 때로는 더 이점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미국 LA Art Center College of Design의 Alex Cabunoc와 유지아 디자이너는

페달링으로 작동하는 소형 세탁기 GiraDora를 개발했습니다.

GiraDora는 사용자가 제품 위에 앉아서 페달을 돌릴 수 있게 디자인되었고,

손으로 해야하는 집안일이 많은 빈곤국가 여성의 편의를 고려한 제품입니다.

또한 내부의 물을 빼고 페달링을 하게 되면 적정한 수준의 건조작업까지 할 수 있어,

사용자는 최소한의 동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개발도상국의 여성들은 하루 6시간 가량을 빨래에 투자한다는 통계자료가 있습니다.

그러나 GiraDora는 빨래에 소요되는 여성의 노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킴으로써

다른 생산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창출해냈습니다.

이에 더해 손빨래에 비해 2배가 넘는 생산성을 자랑하는 GiraDora의 가격은

겨우 40불입니다. 일반 세탁기에 비하면 낮은 생산성이지만,

상황에 따라 GiraDora가 더 시급하게 요구되는 경우가 존재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페달링은

1. 효율적이고

2. 장소와 시간의 제약이 없다는 점에서

에너지를 지원해주는 방법에 있어서

정말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그러나, 페달링으로 발생시키는 동력에너지는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에너지 부족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임시방편의 역할로서 한정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빈곤국에 대한

가장 초기의 접근법으로서의 메리트는

분명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