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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aster story

지금 필리핀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아시나요? - <세부 섬에서 일어난 7.2 규모의 강진>



지난 15일 오전 필리핀 중부 세부 인근의 보홀섬에서는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강진으로 인해 많은 가옥과 유적지가 파괴되는 등 필리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고 해요.


이번 지진 피해는 1990년 필리핀 북부 루존섬에서 규모 7.7 지진으로 2000명이 사망한 이후 23년 만에 최대 규모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하는데요.




필리핀 국가 재난 위험 감소 관리위원회에서는 여태까지 파악된 부상자가 270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44명에 달한다고 밝혔어요.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세부 섬에서 구출된 사람은 겨우 세명에 불과하며, 강진으로 인한 실종자는 최소 23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강진으로 인한 희생자 분들의

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방재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7개 도시에서 300만명 가량이 피해를 입고

1만2500명이 대피소 13곳에 머무르고 있다고 전했어요. 



두 섬의 오래된 성당 십여 채도 붕괴한 가운데 특히 1565년 세워진 세부시(市)의 명소인 `산토니뇨 데 세부 바실리카`도 피해를 입었다고 해요. 이 산토니뇨 성당은 필리핀에서 제일 오래된 성당인데요. 아래 사진으로 보시는 바와 같이 종탑 부분이 크게 손상되어 참담하기 그지 없는 모습입니다.






산토니뇨 성당뿐 아니라 많은 건물과 도로가 붕괴되었다고 하는데요.

17세기에 지어진 바클레욘 성당은 앞부분이 완전히 무너졌고 이 섬의 최고 관광 명소인 초콜릿언덕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또한  대학한 곳과 학교 한 곳, 쇼핑몰 두 곳, 시장 등이 피해를 입었다고 해요. 


세부섬은 한국인도 많이 찾는 필리핀의 대표적 휴양지인데다가 마닐라에 이은 필리핀 제2의 도시 세부시가 있는 곳이어서 이번 피해로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된다고 해요. 현지 당국은 세부 지역을 재난구역으로 선포했다고 합니다.


번 지진은 해저가 아닌 땅에서 발생해 쓰나미 피해는 없었다고 해요. 필리핀은 환태평양 지진대인 `불의 고리` 위에 있어 예전부터 크고 작은 지진 피해를 겪어 왔는데요.


※여기서 '불의 고리' 를 잠시 짚고 넘어가 볼게요.





이 환태평양 '불의 고리' 지역은 잦은 지진 활동으로 피해가 극심한 지역을 가리킵니다. 태평양을 둘러싸고 고리 모양을 이루기 때문에 '불의 고리'라고 하는데요.

태평양 조산대 태평양 판과 만나는 주변 지각판의 경계면을 따라 지각변동이 활발하여 화산활동과 지진이 빈번하다고 해요. 







이번 강진으로 인해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필리핀 시민들을 위해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길이 끊기고 다리가 무너진 곳이 많아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지금은 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우리 나라도 더이상 지진에서 안전한 지역이 아닌만큼 지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 되네요.



다시 한번 이번 강진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출처: 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01310/h2013101521074822450.htm

http://news1.kr/articles/1364221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101602019957780004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3/10/16/20131016002954.html?OutUrl=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