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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aster story

곰팡이와 지구온난화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고 계실거에요.

다양한 문제 중에서도 오늘은 제 전공과 관련된 식품 문제에 집중해 살펴보겠습니다.

식품문제 중에서도, 식품 안전과 관련이 있는 곰팡이독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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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터는 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작한 기후변화 적응을 홍보하기 위한 포스터입니다. 곰팡이독에 대한 경고문이 보이시나요? FAO의 식품안전분야 영향보고서에 의하면, 기후변화가 식량공급과 식품안전부문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서 곰팡이독에 의한 식중독사건이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곰팡이독이란 무엇일까요?

  곰팡이는 치즈나 요거트, 된장 등 식품을 발효하는 데 유익한 기능을 하지만 식품의 부패를 일으키기도 하는 역기능을 하는데요. 곰팡이독소는 이 역기능의 하나입니다. 곰팡이독소(Mycotoxins)란 곰팡이가 생산하는 대사산물로, 식품 및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의 단계에서 발생하는 독소입니다. 특히, 고온 다습한 기후를 가진 열대지역 또는 아열대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며 그 종류만 300여 종이 넘습니다. 온난화 정도와 농작물의 종류에 따라 곰팡이 독소의 양상이 바뀌기도 한다고 하네요.

 

 

   이러한 곰팡이독은 간이나 신장, 신경계에 장해를 일으킬 수 있는 독성을 가졌으며, 경제적으로도 가축과 농작물의 생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식량부족의 원인으로까지 작용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곰팡이독소 중 아플라톡신 B1 가장 강력한 발암물질로, 인체발암성이 확실한 ‘제1군 발암원’입니다. 이러한 아플라톡신은 우리가 건강을 위하여 챙겨먹는 견과류를 잘못 보관할 경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땅콩, 아몬드 같은 견과류를 실내장소에서 보관하거나 외부 공기와 차단하지 않을 경우, 곰팡이 오염으로 인하여 아플라톡신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견관류는 냉장 및 냉동보관하고 밀폐용기 또는 지퍼백을 이용해 외부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하여야 합니다.

 

 

   기상이변으로 곰팡이독에서 기인한 식중독 사고가 증가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재정적 시간적 노력이 필수적으로 증가할텐데요. 실제로 유럽연합(EU)에서 실시한 컴퓨터 가상 실험에서, 50년 뒤 평균기온이 2도 올라갈 경우 밀이 아플라톡신에 오염되는 지역이 유럽 전역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상기후로 인한 식품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료출처>

http://www.mfds.go.kr/index.do?mid=699&pageNo=6&seq=12581&cmd=v

http://blog.daum.net/hellopolicy/6981356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715670

“한약재 발암성 곰팡이독소 검출” 설명자료, 2008.04.08. ,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