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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aster story

영화 인터스텔라 속 세계식량고갈, 현실은? ①- 식량난

안녕하세요! 2014 하반기 희망나눔 블로거 장설이입니다 :)


앞으로 두 차례에 거쳐 세계식량위기를 주제로 포스팅 할 예정인데요

이번 주는 식량위기의 현 상황과 그 심각성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요즘 인기리에 상영중인 영화, ‘인터스텔라보셨나요?

인터스텔라는 충분히 발생할 만한 개연성이 있는 미래를 배경으로 설정하고 있어,

단지 재미있게 보고 넘어가기엔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_Interstellar





간단히 영화 소개를 해보자면…..


영화는 식량 위기가 찾아온 머지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미래 지구는 대기를 뒤덮은 황사 먼지와 병충해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인 식량 고갈과 맞닥뜨린 상황

과거에 파일럿이자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일하던 엔지니어, 쿠퍼는 

인류가 새롭게 살 행성을 찾기 위해 브랜드 박사 일행과 함께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떠나게 됩니다.



영화 '인터스텔라' 속 한 장면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_Interstellar





식량 고갈 위기의 문제는 어제오늘 화두로 오른 주제가 아닙니다.

다만, 이전에는 개발도상국의 기아문제 및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 등을 위한

국제적인 구호의 차원에서 식량위기가 자주 화제가 되었다면,

 

최근으로 올수록 재기 불가능한 전세계적인 식량고갈위기의 문제

그 중심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먼저,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 2010년 통계조사에 따르면,

 

매년 만성 기아에 시달리는 인구 수는 전 세계적으로 9 2500만명으로 추산되며,

기아로 인해 죽는 인구 수가 에이즈, 말라리아, 결핵으로 죽는 인구를 합한 수보다 더 많습니다.

어른과 아이 모두 포함해서, 세계인구 7인 당 1명이 충분한 식량을 얻지 못해 매일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또한, 영양실조와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인구 중 98%가 개발도상국 주민이며,

그 중 아시아와 태평양에서 만성 기아에 시달리는 인구는 5 7800만 명,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는 2 3900만명,

선진국에서도 1900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출처: www.wfp.org




매년 영양실조와 기아관련 질병으로 인해 개발도상국에서는

5세 이하의 아동 1,090만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개발도상국의 5세 이하 아이들 중 저체중인 아이들이 약 4명 당 1명이며,

개발도상국에서 5세 이하 영아 사망의 1/3은 영양 부족과 관련이 깊습니다.

3.6초마다 1명이 아사하며, 그 중 75%가 아이들입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이러한 식량부족문제는 결국 국가의 경제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양실조로 인한 일반인의 일생 수입손실은 10% 이상이고,

많은 국가들이 영양부족 문제로 GDP 2-3%를 잃고 있습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흔히, 우리는 식량위기라 하면,

위와 같이, 아프리카의 난민이나 아시아중남미의 가난한 나라에서

굶고 있는 이들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영화 인터스텔라속에서와 같은

재기불가한 전세계적인 식량위기의 확산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2050년에는 세계인구가 90억명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전 세계 인구의 생존을 위해서는 현재보다 약 70%의 농산물 추가 생산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인류에게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문제는

이제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됐으며

G20 정상회의에서도 빠지지 않는 주요 의제입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최근 미국은 60여 년 만에 최대 가뭄을 겪고 있다 합니다.

미국 국립기후기록센터는 남서부 지역이 예전과 달리 12개월 동안 높은 기온을 유지하고 있고

점차 중부지방으로 가뭄이 확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3년 8월 지역별 기온 평균 비교

2014.01.06일자 최고 기온

1월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남서부지역의 기온이 주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1~2년 동안의 가뭄이 아닌 적어도 수십 년 동안 지속되는

메가 가뭄(Mega Drought)’이 닥쳐오게 될 경우,

2100년까지 미국 남서부 지역인 애리조나와 뉴멕시코 주는 90% 정도,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지역은 80% 정도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2014. 7월 31 보고 된 U.S. Drought Monitor 지도

진한 적색으로 갈수록 가뭄의 정도가 심함을 뜻한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이 미국 남서부 지역만이 아니라

중남미, 동남아시아, 호주, 인도, 아프리카 및 남부 유럽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퍼져 나타나고 있고,

이것이 메가 가뭄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10%에서 최고 50% 정도까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식량 수출국이었으나,

지속적인 고온과 가뭄이 옥수수와 밀 수확에 영향을 주면서,

세계 식량공급과 가격상승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가뭄으로 인해,

유럽의 밀 최대 생산국인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흑해 주변 지역우크라이나, 러시아 및 카자흐스탄

밀 생산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전문가들은 2025년까지 세계는 증가하는 인구를 위해서

적어도 60% 이상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최대 식량 수입국인 중국이 미래의 식량공급을 보장해줄 생산국을 찾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의 밀 수출 제재는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및 중국의 밀 수입에 경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국제적 식량 확보 경쟁이 가열될 가능성이 큽니다



2011년도 곡물 수입 정도_중국, 한국, 일본이 압도적으로 높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이런 상황에서 식량, 특히, 곡물 생산에 차질이 생긴다면 어떤 위험이 발생할까요?


인류의 주식인 곡물은 가격이 오르더라도

즉시 수요를 줄이거나 공급을 확대할 수 없는 상품입니다.

 

곡물은 인간의 주식품은 물론이고

다양한 식품의 원료 및 가축의 사료로까지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곡물 가격의 급등은 경제 전반의 인플레이션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기후변화로 인한 곡물 공급량의 감소,

인구 대국들의 곡물 수요 증가,

고유가에 따른 바이오 연료의 사용 증가 등의 세계적 경향은

과거에 비해 곡물 가격을 크게 상승시켰습니다.

 

이는 경제 전반의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애그플레이션 현상을 낳고 있습니다.

 

애그플레이션이란, 농업(agriculture)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단어로,

곡물 가격 상승이 식료품비를 포함한 경제 전반의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_식량위기




애그플레이션은 곧 식량 위기의 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데요.

 

식량 생산 증가세의 둔화로 식량이 부족해지고, 이에 따른 식량 가격의 상승으로

안정적인 식량 수급에 위협을 느끼게 되면, 사회 불안이 커지고 식량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면서,

폭동이나 전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식량 위기는 심각한 문제로 번지게 됩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식량 위기의 원인으로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기후변화로 인한 곡물 공급량의 감소입니다.

전 지구적 차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구온난화 현상은

지구촌 곳곳에 이상기후를 낳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온이 어떻게 변할지를 나타낸 지도이다. 

붉은색은 평균기온이상(Above Average), 흰색은 동일(Equal Chances), 하늘색은 평균이하(Below Average)로 

떨어질 것을 나타낸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둘째, 곡물 수요의 증가입니다.

중국, 인도 등의 인구 대국들이 산업화를 이루면서

경작지는 감소되는 반면, 소득의 증가에 따라 곡물과 육류 소비는 늘고 있습니다.

육류 소비의 증가는 곧 곡물 수요의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_식량위기




셋째, 고유가에 따른 바이오 연료 사용의 증가입니다.

배럴당 100달러가 넘는 고유가 시대를 맞이한데다가

지구온난화에 대비하는 친환경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바이오 연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었는데요,



연료로서의 소비 VS 식량으로서의 소비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미국에서는 옥수수 생산량의 약 20%가 바이오 에탄올을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바이오 연료의 소비 증가는 국제 곡물 가격을 상승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현재까지 식량위기의 원인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식량위기는 인류생존의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그 어떤 재해만큼이나 파괴력이 강하다는 의미에서

식량난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미래 식량고갈위기를 대비하여

지구촌 사회는 국제적인 협력을 통한 실질적이고 현명한 대처 방안을

차근차근 그러나 신속한 태도로 마련해나가야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미래식량위기를 대비하여 인류가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10302150505&code=960401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523242&cid=47334&categoryId=47334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523272&cid=47334&categoryId=47334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462936

http://ko.wfp.org/node/38716

http://www.wfp.org/hunger/downloadmap

http://www.wfp.org/climate-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