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후쿠시마

남겨진 동물을 홀로 지키는 남자(Naoto Matsumura) 안녕하세요. 2015 상반기 희망나눔블로거 이진주입니다. 오늘은 후쿠시마에 사는 착한 농부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도미오카는 후쿠시마현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 곳에서 12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일본정부는 20km 이내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 마을에 남겨진 동물들을 돌보는 나오토 마츠무라라는 농부가 있습니다. 물론 그도 대피하려 했지만, 다른 지방에 사는 가족들이나 피난소에서 조차 그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그가 돌아왔을 때 고향에는 피난 간 사람들 버리고 간 동물들이 남아있었습니다. 굶주린 채 마을을 돌아다니는 동물들을 보고 외면할 수 없었던 그는 개, .. 더보기
흔들리는 경주 흔들리는 경주 반갑습니다! 앞으로 10회에 걸쳐 ‘재해’ 관련 글을 게시할 ‘희망 나눔 블로거 김지현’입니다. 오늘은 경주의 지진 발생과 월성원전·월성방폐장에 관련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지난 9월 23일 오후, 경북 경주에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에는 지난 9월 9일에도 2.2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었는데요. 심각한 건 이 지역에 핵발전 관련 시설이 두 곳이나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월성원자력발전소(이하 월성원전)와 월성방사능폐기물처리장(이하 방폐장)입니다. ▲ 경북 경주 월성 원전. 맨 왼쪽이 월성 1호기 ⓒ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전의 총 6기의 원전 중 제1호기는 지난 2012년 11월, 30년간의 운영허가기간이 종료됐습니다. 하지만 한국수력원자력은 10년 연장 운영을 위해 정부의 승.. 더보기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을 둘러싼 논쟁 - 필요vs불필요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에서 벌어진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3월12일 후쿠시마 1원자력 발전소 냉각시스템 고장나기 시작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일본 전역에서 큰 피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피해를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큰 충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우려의 목소리를 표명했는데요. 이제 원전이 일어난 후쿠시마에는 사람이 거의 살지 않고 각종 암과 백혈병에 걸린 사람의 이야기, 유전자 변이로 인해 괴이한 모습으로 자라나는 식물들의 이야기까지 들려오며 아직까지도 사고의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시기에 원전 건설을 둘러싼 글로벌 논쟁이 아주 뜨겁습니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반(反)·탈(脫)원전 바람이 거세게 불었지만 영국을 비롯한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