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saster story

계속되는 인재, 담양 펜션 화재 사고

 

 

 안녕하세요 희망블로거 백지은입니다. 요즘 계속해서 안타까운 사건사고가 많은데요. 오늘은 또다시 젊은 대학생들의 목숨을 앗아간 불의의 사고에 대해서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어젯밤 9시 40분 경 전남 담양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사망자 4명, 부상자 6명이 발생했습니다. 사상자 대부분은 전남 나주 한 대학교의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재학생 및 졸업생이었는데요. 야외 바베큐장에서 고기를 굽던 중 튄 불씨가 천장 장식물이었던 억새에 불을 붙여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입구 근처에서 발견되며 후배를 도와 구출하려던 중 탈출에 실패해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더욱 큰 충격은 바로 이 바베큐장 시설이 무허가 건물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불을 다루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화재에 취약한 재료들로 건축한 것이었는데요. 바베큐장 시설은 바닥은 나무, 내벽은 싸구려 샌드위치 패널, 지붕은 억새로 그야말로 화재에 취약한 구조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팬션에는 제대로 된 소방시설도 갖춰지지 않았고, 현장의 소화기 역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소규모 펜션을 이유로 수년간 안전점검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또다시 인재로 안타까운 목숨을 앗아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사건 경위 조사 및 가건물의 위법성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지만, 많은 펜션과 캠핑장이 무허가로 이루어져 있고 이에 대한 조사 요구를 인력 부족으로 언제나 미뤄오는 관행을 보면 이는 사후약처방에 불과합니다. 올해 수많은 인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여주기 식 화재 대피시뮬레이션 등이 이뤄진 것을 제외하면 아직도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이 우리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그저 안타까운 남의 일로만 여기지 마시고 또다시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의 주의와 관심이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의 위험이 높아진 만큼 여러분도 소화기 점검 및 안전점검 소홀히 하지 마시고, 난방기구 및 전열기구 점검도 철저히 하셔서 화재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올바른 소화기 사용 방법과 점검을 위해 소방방재청의 소화기 사용법 포스터를 올려드리니 참고하시고 위기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시길 바라요!

 

 

 

 

 

 

 

 

 

 

 

 

 부디 부상자 6명 및 나머지 학생들이 신체적 상처 뿐 아니라 정신적 상처에서도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라며 사망 학생들의 명복을 빕니다. 올해 너무나도 많은 사건사고가 터지며 수많은 목숨을 잃었는데요. 부디 남은 한달반 가량은 온 국민이 무탈하게 새해를 맞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