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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aster story

지상의 블랙홀, 싱크홀

안녕하세요? 저는 희망브리지 희망 나눔 블로거 오나래 입니다. 오늘은 싱크홀에 대하여 알아볼게요~ 

 

 

 

한 방송에서 김병만씨가 스카이 다이빙을 멋지게 성공했었죠. 푸른 바다를 정말 이불 삼아 유유자적 내려오던 모습이 지금도 선명한데요. 사실 저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신이 만든 함정이라 불리는 그레이트 블루홀입니다. 눈을 뗄 수 없는 절경은 싱크홀이 바다에 생기면서 만들어졌습니다.

 

싱크홀이란 간단히 땅이 움푹 꺼지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이 싱크홀이 우리에게 자연의 아름다운 선물만을 주는 것일까요?

 

 

 

8월 미국의 루이지애너 늪지대의 거대한 나무들이 순식간에 물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마이애미 해변 가에 위치한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의 6천만 달러의 초호화 저택은 벽에 금이 가는 등 이상 징후를 보였습니다. 플로리다에서는 3층짜리 서머베이리조트 건물이 갑자기 붕괴되었습니다.

 

이 모든 사건의 원인은 바로 싱크홀입니다.

 

그동안 이 싱크홀의 원인은 오랜 세월 속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발생하는 자연현상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싱크홀이 난개발로 인한 지하수 고갈이 땅 꺼짐의 주범이라 인식하고 있습니다. 급속한 도시화로 인하여 지하수를 과도하게 사용하였고, 그 결과 지하수가 말라버려 푸석푸석해진 지표면 바로 밑 지반이 힘없이 무너져버린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국 등에서 발생하는 싱크홀은 부실공사나 노후된 상수도에서 새나온 물로 인하여 지반이 허물어진다고 분석하기도 합니다.

 

 

전세계 곳곳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나라는 자연적으로 싱크홀이 발생할 가능성이 다소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지반은 단단한 화강암층과 변성암층으로 이뤄져 있어 땅 속에 빈 공간이 잘 생기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하수의 이용 비율이 비교적 낮습니다. 물론, 가뭄 시에는 지하수 수위가 낮아져 싱크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더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재'입니다.

지난해 2월 인천 지하철 중 폭 12m, 깊이 27m의 대형 싱크홀이 생겨 1명이 매몰된 바 있다고 합니다.

현재, 4대강 사업으로 일대 대규모의 준설로 인하여 지반의 결합력이 약해져

백제 문화유산인 공산성 주변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 인천 지하철 공사 중에 생긴 싱크홀

 

 

☞ 충남 공주 공산성 성벽에 금이 감. 

 

 

 

지진처럼 현대기술을 이용하여 발생시점과 형태, 장소를 예측하기가 불가능하고, 바로 내 발밑이 무너진다는 점에서 싱크홀은 정말 두려운 존재인 것 같습니다. 자연현상으로 일어나는 경우, 피해를 최대한 막는 노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싱크홀이 우리의 지나친 개발에서 기인하는 경우라면, 예방부터 우리 손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자료참고>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4&contents_id=9870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53170441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601300.html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3334766_5780.html

http://news.ichannela.com/inter/3/02/20130813/57008996/1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3081317294536809&outlink=1

http://www.skydivingschool.co.kr/bbs/bbs/board.php?bo_table=skygal&wr_id=3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