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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aster story

이재민의 러브하우스, 희망하우스

안녕하세요 2016년 상반기 희망블로거 심미정입니다. 

자연재해로 인하여 집이 완전히 파손되어 하루만에 지낼 곳을 잃은 주민들은 어디에서 지낼까요? 희망브리지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하여 전기, 통신, 화장실, 보일러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춘 임시거주시설을 지원해 준다고 합니다.

임시거주시설의 크기는 약 5.5평으로 외벽은 목조판넬로 이루어져 있고 양족벽면에 일반 PE판넬보다 열전도율이 3배 높으며 방수에 효율적인 우레탄판넬 2개를 붙인 복층구조랍니다.

전기, 통신, 화장실(양변기, 샤워실), 싱크대, 기름보일러, 소화기 등이 설치 되어 있으며 입주자는 최대 12개월까지 거주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중창, 보일러, 단열자재등 사용으로 하절기와 동절기 모두 주거가능 하고 공인 시험기관의 검사를 통과한 우수한 자재를 사용하여 안전하며 모든 자재 및 시설을 사용 후 회수하여 재시공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자연재해 및 기타 재난으로 집을 잃은 주민들에게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 해오던 임시거주시설을 2015년에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업그레이드를 하였다고 합니다!

2006년에 강원도 인제, 평창 호우 당시 수재민에게 임시거주시설로 컨테이너 주택을 지원해주었던 것을 시작으로 이후에 단열, 냉난방, 화장실 등 다소 부족했었던 부분을 보완하여 희망브리지와 국민안전처, 연세대학교가 2007년 공동개발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연평도 포격사건 이재민과 2013년 울산 산불 이재민 그리고 2014년 부산 기장군 수재민에게 지원해 주었던 임시거주시설이 지원 10년째를 맞아 희망하우스로 업그레이드를 하였다는데요!

희망하우스는 흰색에 검은색 컬러강판과 우레탄으로 도장으로 외관을 마감하여 새련되어 보일뿐만 아니라 튼튼해서 이동에도 용이하게 만들어 피해입은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붕 또한 칼라강판을 2중구조로 사용하여 빗물 등에 의한 소음을 감소를 하였다고 합니다.

내벽에는 이음면이 잘 드러나지 않아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여준다는 실크벽지로 도배되어 있고 바닥에는 유연하여 보행감이 좋고 마모가 더딘 비닐시트를 사용하였다고 하니 더욱더 편안하겠죠?

문을 열고 들어서면 깔끔한 실내가 돋보이는데, 약6.5평으로 기존의 임시거주시설보다 좀 더 커져서 다른 가구가 들어가도 넉넉한 실내공간을 가질 수 있으며 수납공간과 조리공간이 넓어져 집을 사용하는데 더욱더 편리해졌을 것 같습니다. 열손실이 적은 기밀성 1등급 창호가 넓게 위치해 있고, 연노랑색 커튼이 달려 분위기를 더해 이재민들을 위한 간이 주택이 아닌 소규모 오피스텔 같다고 합니다. 

주방, 화장실(양변기, 샤워시설), 전기 난방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고 현관에는 원목데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빗물과 흙 등의 유입을 최소화 하였으며 건물 변형을 최소화 하기위하여 견고한 내력벽식 구조를 사용하였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여러나라에도 재해로 인하여 집을 잃은 주민들을 위한 임시거주시설이 있는데요.

(출처:http://www.shigerubanarchitects.com/works/1995_paper-log-house-kobe/index.html)

이 사진은 반 시게루(Ban Shigeru)라는 건축가가 만든 임시거주시설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사진의 집들은 모두 종이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1995년에 일본 고베지역에 대지진의 이재민을 위해 만들어진 이 집을 '종이 로그 하우스'라고 하는데,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으며 단열 성능도 갖추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또 모래봉지, 맥주 케이스, 종이튜브, 텐트 막 같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들 수 있어서 비용면에서도 우수하다고 합니다.

(출처:http://www.shigerubanarchitects.com/works/2000_paper-log-house-turkey/index.html)

1999년 터키 북서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8만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고 합니다. 이후에 그 지역의 자원봉사단체와 협력하여 고베에서 만들었던 '종이 로그 하우스'를 기준으로 피해지역의 날씨와 생활양식에 맞게 개량하여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오른쪽 사진의 집입니다. 가족의 인원수에 맞게 크기를 크게 변경하기도 하고 종이튜브에 휴지를 넣어 단열 성능을 높이는 등 고베의 종이하우스 보다 발전한 형태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왼쪽의 사진은 2001년에 인도의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개량한 '종이 로그 하우스'입니다.

  

(출처:http://m.blog.naver.com/cg2000/60199115464)

이 사진은 2011년 대지진과 쓰나미 이후에 일본에서 설계한 임시거주시설인데요. 낮은 비용으로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박용 컨테이너를 이용하여 제작하고, 컨테이너 두개를 연결해서 욕실과 주방으로 구성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천장에서 빛이들어오도록 하여 내부를 밝게 하였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지금 까지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택의 여러 형태를 알아보았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임시거주시설 지원을 희망브리지에서 총괄하여 지원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희망브리지는 여러분들의 후원으로 재난 피해자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재난으로 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더 나은 질의 도움을 위해 발전해가고 있으니 희망브리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