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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aster story

비가 무서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산성비가 내려 흙이나 물이 산성화되는 과정과 피해를 이해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산성비는 pH 5.6 이하인 비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빗물은 약산성이지만,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서는 강한 산성을 띤 비가 내립니다.

 

 

 

 

 산업 혁명 이후 인류의 문명은 빠르게 발달했습니다. 그 결과 하늘에서는 많은 양의 산성비가 내리고, 대기 중에는 이산화탄소가 차고 넘치게 되었습니다. 이 두 가지 요소가 현재 바닷물을 급속도로 산성화시키고 있습니다.

 

 

 

 

 산성비는 크게 자연 현상과 인간 활동에 의해서 생깁니다. 자연 현상에 의한 원인으로 첫째, 화산 활동을 들 수 있습니다. 둘째, 바닷물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바람에 의하여 대기 중으로 떠돌다가 빗물에 녹아 산성비가 됩니다. 셋째, 식물이나 동물의 사체가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될 때 생깁니다. 이 경우에는 지표면을 따라 흐르는 빗물을 산성화시킵니다. 인간 활동으로 산성비가 생성되는 것은 대표적으로 이산화황과 이산화질소 때문입니다. 이산화황은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기체로, 사람과 식물에 큰 피해를 입힙니다. 이산화황은 공기 중에서 황산이 되는데, 빠르게 녹아 빗물을 산성화시킵니다. 이산화질소와 같은 물질은 주로 자동차 엔진에서 나온 질소가 산소와 결합해 형성됩니다.

 

 

 

 

 토양은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풍화 작용을 받아 더 잘게 쪼개지는데, 산성비는 그 풍화 속도를 빠르게 합니다. 토양 입자의 표면에는 식물의 영양 물질이 붙어 있는데, 산성비가 내리면 그 물질이 없어져 토양이 척박해집니다. 석회암이 많은 강원도와 충청도 일부 토양을 제외하고 우리나라의 토양은 대부분 산성화되어 있습니다.

 

 

 

 산성비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전 지구적인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산성비 문제는 국경이 없고 전 지구적 규모로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1970년대 이후 산성비 피해에 대한 국제적 대응이 활발해졌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아시아에서도 빨리 잡혀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들은 에너지 사용을 줄여야 합니다. 에너지 사용량이 늘어나면 오염 물질의 방출량도 많아집니다. 마지막으로, 숲을 잘 보존해야 합니다. 숲은 산성비의 원인이 되는 성분을 흡수해 산성도를 낮추어 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