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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aster story

환경을 오염시키는 꽃, 불꽃축제

 

 


 

 

 

안녕하세요. 2014년 하반기 희망나눔 블로거 김영우라고 합니다.

 

지난주 토요일인 2014년 10월 4일 여의도에서는 '서울 세계 불꽃축제'가 열렸지요.

수많은 인파가 화려하게 수놓아지는 불꽃을 보기 위해 여의도로 집결했고, 불꽃 축제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화려한 불꽃축제를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는데요.

 

불꽃을 하늘로 높이 쏘아올릴려면 화약을 써야합니다. 이 화약이 하늘에서 화려한 색상을 내기 위해서는 다량의 중금속과 해독성 물질들을 함유하고 있어야 하는데요. 이런 중금속과 해독성 물질들은 폭발과 함께 공기중에 골고루 퍼지게 되고 대기 상에 2주는 족히 남아있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만약 중금속의 재들이 낙하하는 곳이 시민들이 거주하는 주택가라면 우리의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생각해보셨나요?

 

불꽃놀이 발사 로켓속에는 바륨, 구리, 카드뮴, 리튬, 안티몬, 루비듐, 스트론튬, 납, 질산칼륨 등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또한 불꽃놀이에 사용되는 폭죽은 폭발하는 과정에서 벤젠과 톨루엔 등 발암물질도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이미 수질오염사고를 통해 벤젠이나 톨루엔은 생식기나 호흡기 계통에 치명적 독성을 가지고 있는 물질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폭발 과정에서 다량의 오존도 발생하는 데요. 사람에게 오존이 직접 노출될 경우 기관지와 폐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시민들에게 유해물질을 노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한 이 불꽃축제를 '행사장이 바다위고 바람의 방향을 고려하기 때문에 안전하다'라는 주최측의 생각은 시민들의 건강을 염두하지 않은 안이한 생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불꽃축제를 바라보면서 단지 순간적으로 사라질 이 화려한 눈요기에 취해있을지 아니면 지속적으로 함께할 자연의 향연을 즐길지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

 

최근에는 불꽃축제로 인한 환경 파괴를 줄이기 위해 디즈니에서는 친환경 불꽃이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이 불꽃은 화약 대신에 압축 공기를 이용해 불꽃을 쏘아 올려 기존의 불꽃에 비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자료

http://www.bloter.net/archives/1419

http://tvshowdictionary.tistory.com/4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