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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경감 플랜A

로봇 출동!- 세계재난로봇 경진대회

안녕하세요! 2014 하반기 희망나눔 블로거 장설이입니다 :)

 


영화 트랜스포머’, ‘퍼시픽 림’, ‘아이언 맨보신 적 있나요?


세 영화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로봇 스스로 혹은 로봇의 능력을 인간이 이용해서 인류를 위험으로부터 구해낸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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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퍼시픽 림 

아이언 맨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세계 선진국들은 영화 속 로봇의 활약을 실현시키기 위해 대대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습니다.

 

로봇이 재난재해 현장에 투입돼서 인명을 구조하고

위험 시설물을 처리하는 등의 구호활동을 하는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서인데요.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는 

다르파 세계 재난로봇 경진대회(DARPA Robotics Challenge)’를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다르파 세계 재난로봇 경진대회는 어떤 대회일까요?

 

DARPA Robotics Challenge(DRC)는 

미국 국방부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이 주관하는 

재난구조로봇 경진대회입니다.

 

2011년 일본 도호쿠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계기로 시작된 ‘DRC’

최고의 성능을 가진 재난재해 로봇을 가리는 대회인데요.

 

대회를 통해, 재난재해 현장에서 인간을 대신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로봇기술을 개발·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도후쿠 대지진 이전과 이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과 이후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DRC’는 후쿠시마원전 사고와 유사하게 구성된 재난상황에서,

참가로봇이 총 8단계의 임무를 얼마나 잘 완수하는가를 평가합니다.

 

평가는 단계별로 수행성과에 따라 점수를 매겨 순위를 정하는 식인데요,

자세한 과제와 평가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DRC의 각 단계의 과제 설명

출처: 네이버 캐스트



DRC의 각 단계 코스

출처: http://archive.darpa.mil/roboticschallengetrialsarchive





‘DRC’는 단순히 최고의 재난구호 로봇을 뽑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DRC TRACK 지도

출처: http://archive.darpa.mil/roboticschallengetrialsarchive



위에서 보시다시피 DRC가 진행되는 방식은 다양한 경로가 얽혀있어 복잡한데요,


이는 1)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게 기회를 주고,


2) 참가자들에겐 효율적으로 연구비를 지원해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3) 무엇보다, 2015년에 있을 결선에 새로운 팀들도 계속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예선전에서 올라온 기존 참가팀에게 지속적인 긴장감을 줘. 

  짧은 시간 대비 보다 나은 기술을 개발할 동기를 부여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글출처: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591401.html









































좌측: 20131차 결선에서 우승한 일본의 샤프트/ 우측: 2등을 한 미국 플로리다인간기계연구소(IHMC) 팀의 애틀러스





2015년에 열릴 ‘DRC’ 최종 결선은 201565~6일에 열릴 예정인데요.

 

우리나라 선수로는 카이스트의 레인보우, 로봇기업 로보티즈의 팀 로보티즈’, 

서울대학교 ‘SNU’팀이 참가할 예정이라 합니다.

 

우승팀에는 200만달러(22억원)의 상금과 함께 세계 최고의 재난구호 로봇이라는 명예가 주어집니다.



KAIST의 DRC 휴보_문손잡이를 돌리고 있다

팀 로보티즈의 '똘망'_소방호스를 다루고 있다

출처: 네이버 캐스트




 

2015년에 있을 최종 결선에서는 우리나라 출전로봇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한국로봇기술의 저력을 자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재난대응 로봇의 실현 가능성을 환기하고

각국의 우수한 로봇기술이 더욱 발전·개발되어서

재난재해로부터 인류를 구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붕괴된 건물이나 유해 화학물질 유출 현장에서 사람들을 구출하는 ‘VECNA’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로봇은 인간보다 힘이 세면서도 방사선 노출 및 화학물질 유출과 같은 유해환경 속에서도

무리 없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난재해구호에 큰 몫을 질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 현재의 로봇기술은 한계가 많아 신속한 구호활동을 나서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은 재난재해 구호를 위한 로봇기술 실용화에 일찍이 연구개발을 진행해왔고 

그 기술력도 점차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18년까지 로봇활용 재해대응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는데요.


로봇개발에는 굉장히 긴 시간이 걸리는 만큼,

우리나라가 재난 대비용 로봇개발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주어,

혹 발생할지 모르는 세계 미래 재난현장에서 우리 로봇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활약할 미래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자료 출처: http://www.theroboticschallenge.org

http://jmagazine.joins.com/economist/view/302168?aid=302168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0&contents_id=67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