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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aster story

폭설, 알고 대비하자

안녕하세요 희망나눔블로거 김정화입니다.

 

14일 서울에도 첫눈이 내렸습니다. 점점 날씨가 추워지는것을 체감하는데요, 지구 온난화로인한 기후변화로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고 혹한과 폭설역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재난 중 하나인 폭설에 대해 포스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폭설은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눈이 오는 기상 현상으로, 자연재해에 속하며 각종 피해를 유발합니다. 폭설의 정확한 기준은 없으며, 보통 평소에 눈이 올 때보다 더 많은 눈이 내려 피해가 일어날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위키백과- 폭설 참고)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1월 4일 중부에 내린 폭설 중 특히 서울에는 25.8cm의 눈이 쌓이면서 1937년 적설 적설 관측 이래 최대 신적설을 기록했습니다. 폭설로 인해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100년만의 폭설' 이라고 칭할 정도로 폭설 피해는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심각했습니다. 눈이 내린 시간과 출근 시간이 겹치면서 '교통 대란' 이라고 불릴 정도의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고, 쌓인 눈이 녹지 않아 퇴근길 또한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폭설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급증하였고, 운전자들의 운전포기로 보험사들의 긴급출동서비스 이용 전화가 폭주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활주로가 눈으로 덮이면서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되었습니다. 쌓인 눈으로 인해 시설물의 피해가 발생하여, 농업 시설인 비닐 하우스, 축사, 인삼재배시설 등이 파손되어 106억여원의 재산 피해가 일어 났습니다.

 

 

1월 4일 폭설과 같이 많은 눈이 왔을 때에는 염화칼슘 등의 제설제가 별 효과는 발휘하지 못하고, 오히려 도로와 가로수 등을 망가뜨려 새로운 환경 문제로 부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제설 작업 이후 각 지자체들이 눈을 모아 공터에 쌓아두었는데, 이 눈들이 염화칼슘등의 제설제를 함유하고 있어 눈이 녹아 하천에 흘러들어가면 수질오염과 같은 환경문제도 논란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폭설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까요?

 

기상청에서는 눈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것을 예상하여 대설 주의보와 대설 경보를 발령합니다.

대설주의보란 24시간 동안 쌓이는 눈이 5cm이상으로 예상 , 대설 경보란 24시간 동안 쌓이는 눈이 20cm이상 (산지의 경우 30cm)로 예상시 경보를 발령합니다.

 

폭설을 대비하는 가장 중요하면서 쉬운 방법은 일기예보를 수시로 접하고 점검하는 것입니다. 폭설을 대비해 눈이 쌓이기 쉬운곳은 미리 보수공사를 해 두거나 쉽게 눈이 녹을 수 있도록 보온재를 준비합니다. 고립되기 쉬운 지역에 살고 있다면 비상연락망을 미리 확인하고, 비상식량을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또한 미리 염화칼슘과 모래를 준비해 둡니다. 환경을 생각해 염화칼슘보다는 모래를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주택이나 상가건물 앞 도로에 쌓이는 눈은 '내 집 앞 눈 쓸기'에 의해 자발적으로 눈을 치웁니다.

 

최근 서울시에서도 폭설대비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제설인력 3만 9,867명, 제설차량 816대, 트럭,굴삭기 등 제설장비 262개를 포함해 5년 평균 사용량의 180%인 6만 9000톤의 제설제를 확보하였고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예보 3시간 전부터 비상발령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대설주의보 및 경보 발령시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하는데요, 지하철은 혼잡시간대와 막차시간대에 30분에서 1시간동안 연장 운행하고 시내버스는 평일 혼잡시간대 집중 배차하고 막차시간을 최대 1시간 연장합니다. 택시는 부제 해제를 시행한다고 하네요

 

 

사건사고 많은 2014년 , 이번 겨울은 미리 준비한 폭설 대비로 부디 안전하게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