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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경감 플랜A

녹색성장과 지속가능성

안녕하세요! 2015년 상반기 희망나눔 블로거 이진주입니다:)

지속가능성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지속가능이라는 말은 최근 국내에서도 세계적 흐름에 맞춰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성은 환경과 사회의 건강을 유지하며 꾸준한 경제성장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속가능성에는 환경, 경제, 사회3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지속가능성이란 생태계가 미래에도 유지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이라는 의미인데요,

한마디로 미래 유지 가능성이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성의 역사


전세계는 산업화의 과정에서 잿빛성장(경제성장+환경악화)을 겪었습니다.

이후 수많은 환경 재난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환경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기 시작했는데요, 1962년 출간된 레이첼 칼슨의 <침묵의 봄>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의식이 대중화되었습니다.


1970년대환경의 10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영국, 미국, 프랑스, 캐나다, 일본에 환경청이 설립되었고, 1972년에는 스톡홀름 유엔인간환경회의가 개최되기도 하고 유엔환경기구(UNEP)가 설립되었습니다.

또한 70년대에는 환경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의 팽팽한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환경 낙관론의 대표로 존 매독스의 <종말의 날 증후군>을 볼 수 있고, 환경 비관론에는 로마클럽의 <성장의 한계>가 있습니다. 로마클럽의 <성장의 한계>에서 지속가능성이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했습니다.


1980년대에는 환경이 국제적으로 해결 해야할 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1985년 헬싱키 의정서(산성비 문제), 1987년 몬트리올 의정서(오존층 파괴문제), 1989년 바젤협약(유해물질 국가간 이동 규제)등 여러 국제 의정서와 협약이 체결되었으며, 1987 UNEP의 브룬트란트 보고서에서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개념이 제안되었습니다.

이는 인간과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조화, 현 세대와 미래 세대 간의 형평 등을 추구하는 개념입니다.


1990년대 이후는 드디어 녹색문명의 시대입니다.

1992년 브라질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 리우 정상회의)에서 주요 이슈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사막화, 물 부족과 함께 지속가능발전이 꼽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2002년 세계 지속가능개발정상회의(WSSD; 리우 +10)에서는 189개국 대표가 모여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재원과 기술이전 등을 합의했습니다.

10년 후인 유엔지속가능발전회의(UNCSD; 리우 +20)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빈곤퇴치를 위한 녹색경제와 강력한 국제기구를 주요협의 내용으로 다뤘습니다.

 

지속가능발전이 화두가 된 시대적 배경으로 세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로는 식량, 에너지, (FEW)의 부족을 가져오는 기후변화가 있습니다. 둘째로는 경제위기, 셋째로는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소득 불평등과 빈부의 양극화가 있습니다.


 

이번엔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개념들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녹색경제(Green Economy)

녹색경제는 사회적, 환경적 비용을 경제활동과 시장가격에 적절히 고려하여 지속 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담보하는 역동적인 경제시스템입니다.이는 제품 생산에 사회, 환경적 비용을 고려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가격에는 생산비에 사회환경비용이 추가되게 됩니다.

 

저탄소 녹색성장

2000년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학의 폴 에킨스(Paul Etkins)교수가 경제성장과 환경지속성을 함께 달성하는 녹색성장(Green Growth)를 주장했습니다.

2007년에는 유럽연합의장 호세 바로소(Jose Barroso)가 인류는 곧 제3차 산업혁명을 경험하고 저탄소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에너지와 새로운 기술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에서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눈 여겨 봤는데요, 2008 8 15일 이명박 대통령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향후 60년 국가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저탄소,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여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명박정부 때 우리나라에서 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CF(Green Climate Fund)를 유치했습니다.


 

또한 2011에 유엔과 우리정부에 의해 지속가능개발 지원센터(UNOSD)가 설립되었습니다.

UNOSD의 설립 목적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연구, 지식공유, 교육 및 협력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UNOSD는 한국정부, 인천, 연세대의 지원을 받아 신기하게도 인천 송도의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책 결정에 있어서 경제, 사회, 환경 모두 균형을 맞추며 나아가야 하는데, 과거에는 경제에만 초점이 맞춰서 운영되었기 때문에 특히 환경에 소홀했습니다.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누군가의 강요가 아닌 전반적인 사회분위기가 환경에 대해 중요하게 여기는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야 합니다.

이는 정부와 기업뿐만이 아닌 일반 소비자인 우리들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에너지 절약형 도시, 운송수단 전환, 저탄소 에너지, 식량안보를 기반으로 미래에 녹색 문명을 이룩해야 합니다.


끝으로 제 생각을 덧붙이자면, 개발도상국에 도움을 줄 때도 단순히 물자를 제공하는 등의 일회적인 도움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들이 지금까지 많이 해왔던 자회사의 제품이나 로고를 크게 붙여놓은 물건을 주고 인증하는 식의 봉사, 사회 나눔보다는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기술이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또한 부자나라가 가난한 나라에 원조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발전을 위해 세계환경을 파괴하고 자원을 이용한 것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한다면 기후나 인간활동에 의한 재난, 재해의 증가 속도가 느려지지 않을까요? 또한 자급자족이 가능하고, 인권이 보장되며 행복한 사회를 가져올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http://www.unosd.org/index.php?menu=14

한경 경제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