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saster story

공상과학이 현실로? 인공강우!

안녕하세요. 상반기 희망블로거 심미정입니다.

 

오늘은 현대의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 중 하나인 물부족현상의 대안책으로 현재 개발중인

인공강우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부족현상은 아주 오래전 부터 존재해 왔던 환경문제 였으나, 오늘날 아주 심각한 문제로 다루어지는 이 현상은 인구증가로 인하여 물 수요가 급증했다는 점과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기후변화로 가뭄이 계속된다는 점이 물부족현상을 더욱 가중시켜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물부족현상의 심하기만 다를뿐 현재 전세계적으로 물부족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심각한 곳은 물부족으로 인하여 지역간의 경쟁으로 번져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합니다.

 

<다르프루 나우 영화 스틸컷>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현재 개발되고 있는것이 인공강우입니다.

인공강우는 비가 없는 하늘에 비를 내리게 하는 방법인데, 인공강우는 1946년 미국 제너럴일력트릭사 빈센트 섀퍼(Vincent Schaefer, 1906~1993)박사에 의해서 최초로 성공했다고 합니다.

 

인공강우를 만들기 위해서는 비씨앗이 필요한데, 이 비씨앗은 서로 떨어져 있는 구름입자를 서로 뭉쳐 무거워지게하여 아래로 떨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비씨앗은 응결핵 또는 빙정핵이라고도 하는데 먼지,연기,배기가스 등 약 0.1mm 크기의 작은 입자들이 구름입자들을 뭉치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캐스트-구름씨를 뿌리는 현대판 '레인메이커' 인공강우>

 

인공강우의 핵심 원리는 응결핵과 빙정핵 역할을 하는 구름씨를 구름에 뿌려 비를 쉽게 내리도록 하는 것인데, 구름씨를 뿌리기 위해서 항공기나 로켓이 동원된다고 합니다. 사용하는 구름씨는 구름의 종류와 대기 상태에 따라 다른 형태로 사용하는데, 구름입자가 얼음 상태인 높은 구름에서는 요오드화은과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하고 구름입자가 얼어 있지 않은 낮은 구름에서는 염화나트륨, 염화칼륨, 요소 같은 흡수성 물질을 사용합니다.

 

이들이 구름에 뿌려지면 주변의 물방울이 달라붙게 되는데 한번 커지기 시작한 물방울은 순식간에 몇배로 커지면서 비가 된다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캐스트-비야내려라 인공강우>

 

하지만! 인공강우에 성공했다고 해서 완벽하게 비를 조절할 수 있게 된 것은 아닙니다.

인공강우를 내리게 하기 위해선 수증기를 포함한 적절한 구름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사막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공강우의 효과는 막대한 예산이 드는데도 불구하고 강우량을 10~20% 정도 증가시키는 정도로 효과가 높은 편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강우가 활용되는 시기는 비가 내릴때 더  많이 내리게 하도록 하거나 댐 근처에 적절한 구름이 지나갈 때마다 시행해 물을 확보한다고 합니다.

또는 재미있게도 먹구름을 없애는 데에도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구름씨를 뿌려 비가 내리도록하여 먹구름을 없애 올림픽 내내 맑은 하늘을 유지했었다고 합니다.

 

 

<출처: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01&aid=0002213632>

 

인공강우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뿌려지는 구름씨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연구된게 없다는 점과 인위적인 날씨조작이 불러올 수 있는 또 다른 영향에 대해서도 알려진게 없다는 점입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중국이 동북방향으로 이동하는 구름을 이용해 인공강우를 시도할 경우, 우리나라의 구름이 사려져 사막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한답니다.

 

따라서 인공강우에 대한 연구는 시행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그에 따른 영향들이 어떠한지에 대한 연구가 더 먼저 이루어져야 하고, 결과에 따른 신중한 시행이 필요합니다.

앞일을 예측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시행했다가는 산업혁명 이후에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현재에 위기를 맞이한 것처럼 미래에 또 다른 위기를 맞이하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