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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aster story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다 없어져 버리겠어! 멸종 위기의 동물들

안녕하세요~ 2013 희망 나눔 블로거 김지선입니다 :)

오늘은 우리 지구촌의 많은 동물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나날이 기술이 발전 되어가고 인구가 많아질수록 야생동물들은 자신의 터전을 잃고

깊은 산 속으로 밀려 밀려 들어가고 말았어요.

그리고 사람들의 이기적인 욕심으로 인해 잦은 밀렵과 사냥으로 인해 많은 동물들이 목숨을 잃었죠.


이러한 사람들의 과도한 욕심 때문에 소중한 동물들이 생명을 잃었고,

그 결과 개체수가 급격한 속도로 줄어들며 멸종 위기, 또는 실제로 멸종 되기도 했죠.


이 상황을 더 두고  볼 수 없었던 국제자연보호연합(IUCN)에서 1966년부터 절멸 가능성이있는 야생생물의 명단을 만들어, 그 분포나 생식상황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안내책자를 발행하게 되었고, 위기를 뜻하는 빨간색 표지때문에 '적색자료목록(red-data book)'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이 적색목록은 세계 적색 목록과 지역적색목록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세계 적색 목록의 범주는 절멸~ 미평가의 9단계로 나뉘어지고,

지역 적색목록은 이 9단계에 지역절멸과 미적용 분야가 추가된답니다.




 절멸(Extinct, EX)

마지막 개체가 죽었다는 점에 대해 합리적으로 의심할 여지가 없는 상태

 야생절멸(Extinct in the Wild; EW)

분류군이 자연 서식지에서는 절멸한 상태이나 동물원이나 식물원 등지에서 생육 또는 재배하는 개체만 있는 상태

 위급(Critically Endangered; CR)

가장 유효한 증거가 위급에 해당하는 기준 A부터 E까지의(평가방법 항 참조) 그 어떤 하나와 일치한 상태로 위급으로 평가된 분류군은 야생에서 극단적으로 높은 절멸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간주

 위기(Endangered; EN)

가장 유효한 증거가 위기에 해당하는 기준 A부터 E까지의 그 어떤 하나와 일치한 상태로 야생에서 매우 높은 절멸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간주

 취약(Vulnerable; VU)

가장 유효한 증거가 취약에 해당하는 기준 A부터 E까지의 그 어떤 하나와 일치한 상태로 야생에서 높은 절멸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간주

 준위협(Near Threatened; NT)

기준에 따라 평가했으나 현재에는 위급, 위기, 취약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 상태로 가까운 장래에 멸종우려 범주 중 하나에 근접하거나 멸종우려 범주 중 하나로 평가될 수 있는 상태

 관심대상(Least Concern; LC)

기준에 따라 평가했으나 위급, 위기, 취약, 준위협에 해당하지 않은 상태로 널리 퍼져 있고 개체수도 많은 분류군

 정보부족(Data Deficient; DD)

확실한 상태 평가를 하기에는 정보가 부족한 분류군을 강조하기 위한 범주

 미평가(Not Evaluated; NE)

적색목록 기준에 따라 아직 평가하지 않은 분류군에 적용하는 범. 정보부족과 미평가 범주는 분류군의 위협 정도를 반영하지 않는다. 


 지역절멸(Regionally Extinct; RE)

지역 내에서 잠재적인 번식 능력을 가진 마지막 개체가 죽거나 지역 내 야생 상태에서 사라져 버렸다는 점에 대해 의심할 이유가 없을 경우, 또는 만일 이전에는 방문자 분류군이었으나 지역 내 야생 상태에서 마지막 개체가 죽거나 사라진 분류군에 적용

 미적용(Not Applicable; NA)

지역 수준에서 평가하기가 부적절한 것으로 간주되는 분류군에 해당하는 범주.

분류군이 야생 개체군이 아니거나 또는 지역 내 자연 영역에 속하지 않을 때 또는 지역의 방랑자일 때 미적용으로 평가된다. 이밖에 지역 내에 극도로 적은 개체가 존재하거나(즉, 평가 이전에 지역적색목록 평가에 사용된 역치값으로 분류군을 배제하기로 결정했을 경우) 분류군의 분류학적 수준이 종 또는 아종보다 낮은 분류군일 경우에도 미적용으로 평가할 수 있다.



※ 위급, 위기, 취약 범주를 합해 멸종우려(Threatened)라 하는데, 멸종우려는 IUCN 적색목록 범주는 아닙니다.



1. 우리나라의 절멸 종

절멸은 쉽게 말해서 마지막 한 마리 마저 모두 죽어버려 남은 개체가 없는, 완전 멸종 상태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의 절멸 종은 바다사자인데요.



바다사자는 채식환경이 넓어 국내 해역뿐만 아니라 인접한 국가를 이동하면서 살아가는 종으로, 해양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써 생태계의 균형 유지 및 해양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종인데요.


우리나라의 독도, 동해와 러시아 연해주 및 일본 주변의 동해안에 분포했어요. 1953년 4월 20일-1956년 12월 30일 사이에는 100여 마리의 바다사자가 생존했으며, 1957년 이후비 정기적으로 목격된 사례가 발표되기도 했으나 그 후 관찰된 기록이 없어요.


바다사자가 멸종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일본인들에 의한 포획때문인데요. 

1903년부터 1910년까지 독도에 사는 바다사자가 매년 천 마리 이상 남획되었고, 특히 남획의 대상지가 바다사자의 번식지였던 점과 남획된 사이에는 암컷과 어린 개체들도 포획되어 있어 자연 상태에서의 개체군 유지에 많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요. 


또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에 의해 독도가 사격훈련장으로 이용되어 잔존했던 독도 바다사자의 번식 및 생존에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오늘날 바다사자의 서식에 가장 큰 위협요소는 어업에 의한 간접적인 희생, 잔존 개체군의 증식·복원능력 약화, 해양환경의 변화 등이 예상되고, 

정치망 어업으로 인한 해양포유류의 혼획, 소수 개체군의 자연복원력 약화, 과거 자연형 해안과 달리 인공구조물 건설로 인한 해안 변형,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 회유어종 변화에 따른 먹이원 감소 등이 위협적인 요인이라 할 수 있어요. 


따라서 바다사자 보호를 위해 종 복원을 위한 회적 합의 도출, 주변국과의 상호협력체계 구축, 지역주민과의 이해관계 해결 등 사회·문화·정치·경제적 측면의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해요.


2. 지역 절멸 종


지역 절멸이란 한 지역 내에서 잠재적인 번식 능력을 가진 마지막 개체가 죽거나 야생 상태에서 사라져 버렸다고 간주되는 상태를 가리키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늑대, 따오기,스라소니, 호랑이등의 동물들이 현재 지역 절멸 종에 속해있어요.


①.늑대



늑대는 한반도 중·북부지방, 황해도 평산, 경북 청송면, 지보면, 삼척, 문경, 수안보에서의 서식기록이 있으나 거의 자취를 감춘 것으로 간주되고 있어요.


늑대는 깊은 산에서도 나무가 드문 산지에 서식하는데요. 최근에는 관찰 기록이 없으며 늑대가 왜 멸종위기에 놓이게 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도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해요.


②. 따오기



따오기는 우리나라에서는 19세기에는 흔한 새였으나 1979년 1개체가 관찰된 이후 자취를 감추었어요. 국제적으로도 중국에서만 소수가 관찰되고 있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라고 해요.


비무장지대, 부산시, 대전시, 서울시, 인천시 팔미도 등 전국에 소규모로 분포한 기록이 있어요. 

19세기 말 폴란드 조류학자 타크자노우스키(Taczanowski)는 서울시 근교에서 50여 개체로 구성된 무리를 쉽게 볼 수 있다고 했으며, 1883년 12월 부산시에서 1개체가 처음 확인되었다고 해요.


1966년 2월 10일 판문점 부근에서 1개체가 발견된 바가 있으나

1974년 12월 8일, 1979년 1월 경기도 문산 판문점 부근에서 각각 1개체가 관찰된 이후 기록이 없다고 하네요.


현재 자연 상태의 개체가 남아 있는 곳은 중국 산시성 양현과 그 인근 지역뿐이라고 해요.

2002년 중국에 남은 야생 따오기는 약 120개체였으며, 중국은 산시성 따오기복원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따오기 증식 및 야생 방사를 시도하고 있어요.

2006년 중국에서 야생 방사된 개체가 약 500개체에 달하며, 사육센터에서 사육되고 있는 개체도 약 500개체에 달한다고 해요.


일본은 1981년 야생에 남은 니가타 현사도섬의 따오기 5개체를 모두 포획해 인공증식을 시도했으나 실패했으며, 중국에서 재도입해 2005년에는 약 107개체로 증식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③. 스라소니



스라소니는 추운 지역에 잘 적응한 대표적인 산림성 고양이과의 동물이에요. 

모피 때문에 남획되어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동물로 소수의 개체가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현재 남한에서 서식여부를 확인할만한 뚜렷한 증거자료는 없으나 과거에는 간혹 관찰되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요.


 현재 북한 지역의 함경북도와 자강도 일대에 분포해 있다고 해요. 매우 적은 개체가 생존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④. 백두산 호랑이



백두산 호랑이는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동물로 매우 적은 개체가 생존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국내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간주하고 있어요. 


깊은 산의 밀림 지대에 주로 서식하며, 한반도에는 현재 함경남․북도에만 소수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중국 동북 지구, 만주, 길림성, 송화강, 목단강, 우수리에 분포하고 있다고 해요.



3. '위급' 한 개체


①.사향노루




사향노루는 국제적으로 보호동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동물이에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했으나 수렵 등의 위협 요인에 의해 점차 개체수가 감소되어 멸종위기에 처해 있어요.


국내에서는 지리산 일대, 경북 일부 지역에 소수 개체가 서식하며, 강원도 지역에서는 다른 지역에 비해 개체군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1999년 조사에서는 지리산에 4개체, 아미산에 2개체, 대암산에 2개체, 황병산에 1개체, 건봉산에 4개체, 비룡산에 2개체 등 총 16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고요. 


이후 2008년 조사에서는 30개체 미만이 서식하는데 이중 60% 이상이 강원도 산간 오지 및 민통선 지역에 소수의 개체가 분산되어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어요. 전국적으로는 1,600여 개체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②. 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


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야산과 경작지 주변의 묘지와 같은 풀밭에서 산다고 해요.

수컷의 날개 윗면은 흰색이 도는 청남색으로 앞날개 외연은 검은 띠로 테가 둘러져 있어요. 암컷은 앞날개 외연의 검은 띠의 폭이 넓고 중실(中室) 끝에서 검은 띠까지의 사이에 검은색 점줄이 나타납니다. 낮은 산지의 건조한 초지에 서식한다. 도둑놈의지팡이, 엉겅퀴꽃 등에 잘 모여 흡밀한다. 성충은 5-6월에 출현한다. 한국(강원도 이북), 일본에 분포한다고 합니다.

강원도 삼척 등지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분별한 표적 채집으로 인한 남획과 서식지의 산림화에 따른 환경 변화 때문에 개체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4. 멸종 '위기' 종


①. 구렁이



구렁이는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뱀이에요.

 국내에 서식하는 뱀류 중에서 가장 대형이에요!

몸통 전체에 가로 줄무늬가 있으며, 몸통 색의 차이에 의해 먹구렁이, 황구렁이로 구분하기도 하지만 학술적으로는 동일종으로 간주해요.^^

7월-8월경에 산란하고 20개 미만의 알을 낳으며, 부화기간은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 걸리지요. 마을 인근지역, 산림지역 및 하천에 서식하며, 소형 설치류, 조류, 새알 등을 먹고 생활해요.


구렁이의 개체수는 최근 50년 동안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적극적인 보호활동이 동반되지 않으면 멸종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해요. 멸종 위기의 원인으로는 밀렵 및 서식지 파괴에 의한 위협 요인이 지속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들의 보호를 위해 최근 번식 및 행동생태연구를 국가기관 및 학계에서 추진하고 있어요. 적극적인 서식지 보호 및 강력한 밀렵 단속이 필요한 때죠.



②. 여우


여우는 개과에 속하는 포유동물로 소형 동물이나 조류를 섭취하는 잡식성이에요. 과거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했으나, 무분별한 수렵과 살서제에 의한 2차 피해로 한반도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상태에요.


전 세계적으로 여우는 12여 종이 분포하며, 우리나라 여우인 Vulpes vulpes는 남동부 열대 지역을 제외한 유라시아 대륙, 북부 아프리카, 그리고 캐나다와 미국의 대부분 지역에 이르기까지 가장 널리 서식해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에 분포했으나 1980년 이후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어요. 1960년대까지 인가 주변에서 자주 관찰되었던 동물이지만, 무분별한 포획 및 쥐 박멸 운동에 따른 2차 중독으로 1980년 이후 남한의 자연생태계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여겨져 왔어요. 


그러나 2004년 강원도 양구에서 수컷 사체가 발견되어 강원도 일부 산악지대를 중심으로 소수의 개체가 서식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어요.


여우의 서식지는 산림 생태축 단절로 많이 파괴되고 있는데요.


여우 개체수의 증가를 위해서는 야생 개체에 대한 불법 포획을 막고 산림 생태축 단절에 따른 서식지 단편화를 막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여요. 또한 자연 개체군 서식 확인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적극적인 종 복원을 위한 장기적 노력이 병행되어야 하겠죠!





지금까지 제가 보여드린 멸종 위기 동물은 아주 소수에 불과하고, 많은 동물/식물들이 꺼져가는 생명의 불을 필사적으로 지켜가고 있답니다. 우리들의 많은 관심과 보존 운동을 통해서 이 소중한 생명들이 다시 많은 장소에서 살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출처:

http://www.korearedlist.go.kr/redlist/home/main.jsp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311821&cid=200000000&categoryId=200003163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65933&cid=200000000&categoryId=200003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