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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aster story

바다가 만드는 수소폭탄 '태풍'

안녕하세요 2013 희망나눔블로거 오동구입니다.

10년만에 처음으로 10월달에 오는 가을태풍 '피토'가 북상중입니다. 

이런 연유로 이번에 제가 포스팅할 내용은 태풍에 관한 내용입니다.

 

 

 

태풍은 중심 최대풍속이 17m/s 이상이며 폭풍우를 동반하는 열대성 저기압을 가리킵니다. 열대성 저기압이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면 태풍, 동태평양 또는 북대서양 쪽에서 발생하면 허리케인, 이 구역외에서 발생할 경우 사이클론이라고 합니다. 태풍의 일반적인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해수면온도가 27 ℃ 이상인 열대 해역에서 일반적으로 태풍이 발생한다.
  • 공기의 소용돌이가 있어야 하므로 적도 부근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남·북위 5° 이상에서 발생한다.
  • 태풍의 수명은 발생부터 소멸까지 보통 1주일에서 10일 정도이다.
  • 중심 부근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다.
  • 태풍 진행방향의 오른쪽 반원이 왼쪽 반원에 비해 풍속이 강하여 피해가 크다.
  • 온대저기압은 일반적으로 전선(前線)을 동반하지만, 태풍은 전선을 동반하지 않는다.
  • 중심 부근에 반경이 수km~수십km인 바람이 약한 구역이 있는데, 이 부분을 ‘태풍의 눈 '이라고 한다. 이 ‘태풍의 눈' 바깥 주변에서 바람이 가장 강하다.
  • 일반적으로 발생 초기에는 서북서진(西北西進)하다가 점차 북상하여 편서풍(偏西風)을 타고 북동진(北東進)한다.

그렇다면 '소형의 강한태풍'등등 태풍을 분류하는 기준은 무엇 일까요?

 

    

 

 먼저 크기분류 입니다. 중형급만 되도 남한을 덮을 정도로 크기가 상당히 커집니다.

 

 

    

그다음으로 풍속분류 입니다.

 

 

 

 

최대 순간풍속 기준 역대 태풍 순위입니다. 2003년 수많은 이재민과 재산 피해를 입힌 태풍 매미가 최대 순간 풍속 60m/s를 기록하며 1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풍속 60m/s는 216km/h, 즉 자동차로 216km/h를 달릴때 손을 내밀면 느낄 수 있는 풍속입니다. 이 정도 풍속에서는 가로수가 뽑히고 전신주가 넘어지고 간판이 떨어질 정도로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사람이 정상적으로 서있기는 불가능합니다.

 

 

 

이것은 중형태급 1개의 에너지를 다른 자연재해나 인공재해와 비교한 값입니다. 태풍 1개의 위력이 20세기 중반 일본의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Fat man)보다 1만배 강한것을 보면 태풍의 위력을 짐작해 볼 수 있겠습니다.

 

태풍의 이름을 보다보면 반복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태풍의 이름을 제출하는데에는 특별한 규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태풍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합니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하게 됩니다. 태풍의 이름을 지을때 보통 약하다고 인식되는 것들을 사용합니다. 이름이라도 연약하게 지어 피해를 덜 끼치면 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심각한 인명, 재산 피해를 끼쳤던 태풍에는 무었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003년 제 14호 태풍 매미입니다. 태풍의 이름은 북한에서 제출하였습니다. 태풍 매미는 태풍 등급중 가장 센 5성급 태풍이었으며 당시 높은 바다의 온도 때문에 한반도 상륙할때에서 강력한 세력을 유지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한반도는 호우 피해와 강풍 피해를 입게 되었는데 사망실증 132명 이재민 6만 1천명의 인명피해를 내고 2003년 화폐가치 기준으로 4조 7천억원의 재산피해를 입혔습니다. 또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워낙 커서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이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 되었으니 그 위력은 가히 상상 이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02년 제 15호 태풍 루사입니다. 보통 14~17호 사이의 태풍들이 한반도에 상륙을 하며 7월 말 ~ 8월 초의 한여름에 오기 때문에 큰 피해를 입힙니다. 루사는 매미보다는 약한 4성급의 태풍이었지만 호우 동반량이 매우 커서 한반도에 큰 수해를 입혔습니다. 루사는 사망실종 246명 이재민 6만 3천명의 인명 피해를 내고 2003년 화폐가치 기준 5조 3천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혔습니다. 대한민국의 일강수량 부문 역대 1위인 강릉의 870.5 mm는 이 태풍에 의해 기록된 것을 볼때 얼마나 많은 비가 그때 왔는지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태풍이 올때 도시, 농촌, 해안지역에서의 올바른 행동 요령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도시지역에서는 저지대나 침수지역에서 대피를 해야합니다. 또한 가로등이나 가로수, 고압선이 있는 곳에 접근 해서는 안되며 건물안과 같은 안전지역으로 대피해서 태풍 상황을 예의 주시해야합니다.

농촌지역에서는 역시 저지대나 침수지역에서 대피를 하고 노약자가 대부분이므로 외출을 자제해야합니다. 또한 농촌을 배수시설이 잘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배수시설을 확인하고 산사태의 위험도 대비하여야합니다.

해안지역에서는 바다와 직접적인 접촉이 있기 때문에 침수지역으로부터 대피하고 창문이나 출입문을 잠궈서 강풍으로의 피해를 줄여야합니다. 역시 안전한 건물안에 대피하여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포함한 태풍은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늘 해로운 것만은 아닙니다. 태풍은 중요한 수자원의 공급원으로 물부족 현상을 해소합니다. 한 예로 1994년 여름은 유난히 덥고 길어 가뭄이 극심했었는데 그나마 더위를 식혀주고 가뭄을 어느 정도 해갈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 8월에 내습한 태풍 ‘더그(Doug)'로서 사람들은 이를 효자 태풍이라고 불렀습니다. 또한 태풍은 저위도 지방에서 축적된 대기중의 에너지를 고위도 지방으로 운반하여 지구상의 남북의 온도 균형을 유지시켜 주고, 해수를 뒤섞어 순환시킴으로써 플랑크톤을 용승 분해시켜 바다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듯 대기의 난폭자인 태풍은 동시에 유용한 면도 지니고 있는 매우 중요한 대기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24호 태풍 '피토'에 의하여 간접적인 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수확의 계절인 가을인만큼 태풍이 한반도로 오지 않았으면 좋겠고 혹시 오더라도 미리 대비를 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Reference>

http://ko.wikipedia.org/wiki/%ED%83%9C%ED%92%8D

http://typ.kma.go.kr/TYPHOON/contents/contents_04_3_4_1.jsp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iamgenie&logNo=80131121045

http://ko.wikipedia.org/wiki/%ED%83%9C%ED%92%8D_%EB%A3%A8%EC%82%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