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saster story

영화 '인터스텔라'속의 황사 실사판

안녕하세요~ 벌써 4번째 찾아 뵙는 희망나눔 블로거 윤기은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영화 '인터스텔라'! 얼마전 저도 감명 깊게 봤는데요, 영화속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미래에 기후 변화로 인해 온 지구가 황사로 뒤덮이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 기억 나시나요?

 

어마어마한 황사로 인해 농작물이 흉작이 되어가고, 그만큼 식량이 줄어들어 인류 생존에 위협을 가할 뿐만이아니라

인간의 호흡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다면 이런 어마어마한 황사가 영화 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일까요?

실제 미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the Dust Bowl'이라 불리우는 1930년대 미국 텍사스와 오클라호마를 중심으로한 'dust bowl'지역에서 일어난 미국 최대 규모의 재해 입니다.

원래 이지역에는 농사를 지으러 이주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원래 있던 자연에 농사를 짓기 위해 개간을 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마을 주민들은 잘 수확되는 농작물과 함께 풍요로운 삶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934년 1년 내내 머물던 가뭄을 시작으로 개간지는 말라가고, 흙이 말라 먼지가 되어 황사로 변질하게 됩니다.

급기야 먼지는 뉴욕이나 워싱턴D.c.지역까지 날라가 많은 미국인들의 삶에 피해를 끼칩니다.

 

 

 

영화속에서 황사가 밀려오는 장면과 똑같은 모습입니다.

 

이 황사로 인해 농작물에 기근이 생기고, 점차 생명들이 죽어가기 시작하죠.

 

 

 

 

또한, 많은 사람들이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하거나 병에 걸리는 일이 허다했습니다.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다니다가 급기야는 그 마을을 떠나고 맙니다.

 

물론 '내년만큼은 비가 오겠지' 하는 기대와 함께 마을에 계속 남으려는 농부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뭄과 황사는 1940년까지 지속됩니다.

이 황사는 결국 미국 경제에까지 영향을 끼칩니다.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이주민으로 인해 노숙자가 늘어나고 경제가 침체되어 경제 대공황이 일어납니다.

 

한순간에 다가와 식량의 생산을 파괴시키고 질병을 일으키며 인간의 생존에 큰영향을 미치는 황사.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위의 예시인 미국 지역 뿐만이 아니라 최근 중국의 공업화로 인해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황사가 늘어났습니다.

두 경우 모두 인간의 욕심과 환경파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가만히 있는 자연을 건드린 죄로 돌아오는 무서운 자연재해. 인간의 거만함을 버리고 환경을 보전하려는 인간의 노력이 시급합니다.

 

 

 

 

 

 

출처

인터스텔라 속 황사 이미지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411061632239610

'the Dust Bowl'관련 이미지  PBS

'the Dust Bowl'관련 정보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