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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aster story

후쿠시마 원전사고, 그 후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희망나눔 블로거 입니다.

저는 원전과 관련된 이야기를 이번글과 다음글을 통해 여러분께 전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그 후의 이야기

*후쿠시마 원전 사고

2011311일, 일본 동북부 지방을 관통한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현(福島県)에 위치해 있던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쓰나미와 지진으로 인하여 수많은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사고 이후 방사능 누출로 인하여 앞으로 계속해서 더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고된 바 있었는데요,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 지 5년 째 되는 지금 어떤 모습일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EBS에서 방영한 '핵의나라2' 에서 나온 후쿠시마의 모습을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후타바라는 마을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데요, 원전이 설치되었던 마을로 원전 사고의 중심에 놓여있던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전 사고가 일어난 후에 후타바 마을에 살고 있던 주민들 1423명은 약 200km떨어진 폐교로 피난을 가게 되었습니다. 정부에서는 그들에게 먹을 음식만을 제공해 주었고 주민들의 불만은 날로 커져갔습니다.

 

현재에는 이와키시에 그들의 임시주택을 마련해 주어서 그곳에서 생활을 하는데 방음도 전혀 안되는 열악한 환경이라고 합니다.

 

 

 

또한 현재 계속해서 제염 작업(방사능 정화 작업)을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원전사고이전의 60배에 달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고

제염작업 한 낮은 수치의 방사능 물질들을 모아놓는 중간 저장소가 후타바에 위치하고 있으며 30년후 후쿠시마 현 밖에서 최종처분하기로 합의를 보았다고 합니다.

(쌓여있는 오염토들)

 

후타바 지역 주민들에게 기본적인 삶의 권리를 되돌려 주어야 할 텐데 안타까운 마음만 듭니다.

 

이번에는 폴란드의 사진작가 알카디오슈 포드니신스키가 담아낸 후쿠시마의 현재 모습 중 일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이거 계수기가 6.794 uSV/ h의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무너져 버린 책장들과 수많은 책들이 보입니다.

이제 아무도 다시 읽지 않겠죠

 

 

슈퍼마켓의 모습입니다.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든 어지러운 모습입니다.

 

 

지진으로 인하여 바닥이 무너져 버린 체육관의 모습인데요

당시 상황을 나타내 줄 수 있는 자료입니다.

 

지진으로 인해 갈라진 흔적이 역력한 땅에는 소들이 풀을 뜯고 있습니다.

요시자와 마사미(60) 씨는 원전사고 이후에도 남겨진 소들이 굶주림에 죽어갈까 봐 아직 그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생을 마칠 때까지 소들을 돌보며 살아갈 거라고 하는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원전사고 라는 재난이후에 유령도시로 변해버린 후쿠시마의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만 드는데요 결코 지진의 안전지대라고 말 할 수 없는 우리나라에서 저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출처 쿠키뉴스, EBS 핵의나라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