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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aster story

고리 원전, 이대로 안전한가요?

안녕하세요 희망나눔블로거 입니다. 저번 글과 연관지어 이번에는 고리 원전은 과연 안전한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그린피스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 3월 11일 이후 5년 동안 실시했던 방사성 오염조사 보고서 ‘방사능 재오염의 악순환 : 후쿠시마 원전 사고 5년 후의 생태계 영향’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 폭 5Km 길이 100Km 이내 해저 대륙붕과 연안 강 하구 지역에 대한 오염 현황 조사를 마친 상태이고 공식 발표는 6월 쯤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4월 6일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 소속 ‘레인보우 워리어 3'호가 부산항에 입항했습니다. 4월 7일 한국 기자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통해 후쿠시마 사고 후 생태계 영향에 대한 설명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배의 선장 피터 윌콕스(Peter Willcox)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원전 밀집지역인 부산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후쿠시마 지역의 참상을 알리고 사고의 교훈을 부산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자리에서 피터 윌콕스는 후쿠시마(6기·16만명)보다 원전 수와 30㎞ 이내 인구수가 많은 고리(8기·340만명)에서 원전사고가 발생한다면 그는 "후쿠시마보다 더 큰 재앙이 닥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다울 그린피스 선임 캠페이너는 "신고리 3·4호기에 이어 5·6호기까지 건설되면 우리 지역은 총 9기의 원전에 1만㎿의 발전용량을 넘어서는 세계 최대의 원전단지가 된다"며 "대안 에너지 등의 효율을 높여 기존 원전의 설계수명보다 일찍 폐쇄하는 것이 지금으로선 최선책"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리원전과 관련해서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어 왔는데요, 고리 원전에 관해서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고리원전

소재지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
준공일 1기 : 1978년 4월
2기 : 1983년 7월
3기 : 1985년 9월
4기 : 1986년 4월
발전방식 원자력발전
설비용량(MW) 총 3,137(2016년 2월 기준)
587 x 1대
650 x 1대
950 x 2대

[네이버 지식백과] 고리원자력발전소 [古里原子力發電所] (두산백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그 이상의 위험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고리원전과 관련된 말들이 많은데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다음과 같은 검사들을 실시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로 최악의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 50개 개선대책을 도출하였고,

 

주요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가동원전에 대하여는 고리 1호기 해안방벽 증축(7.5→10m),

  • 주민보호용 방호장비 확충(방독면 現 6만개→48만개),

  • 신규 건설 원전은 원자로 비상냉각수 외부주입유로 설치

  • 외에도 적용이 필요한 모든 대책(33개)을 설계 및 건설단계에서부터 반영토록 조치

이러한 조치들이 있지만 이보다 더 많은 안전수칙을 세워놓았던 일본에도 큰 사고가 있었던 만큼 원전을 폐쇄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얼마전 일본의 구마모토 현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인하여 고리원전의 안전여부가 다시금 부각되었죠. 일본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고 계속해서 지진의 빈도가 잦아지고 있는 추세인 우리나라에서 30년 이상된 원전들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국민의 입장에서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