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상황 속 반려동물 지키기

안녕하세요 희망나눔블로거 입니다~

 

집에서 애완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12월 2천96만 가구 중 21.8%인 457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펫펨족' 이라는 말까지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반려동물에 관련된 시설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재난 재해가 발생했을 때 반려동물을 위한 대책도 마련 되어 있을까요?

 

수많은 재난재해가 일어나는 위험사회 속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데요, 재난 재해의 빈도가 잦아지면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반려동물들의 안전또한 위협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재난재해 발생시 반려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피소에 동물을 데려갈 수는 없습니다.

국가재난정보센터의 ‘비상대처요령’과 ‘애완동물 재난대처법’에 따르면 애완동물은 대피소에 데려갈 수 없으며 봉사용 동물만 예외적으로 입장이 허가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재난 상황시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소를 찾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고 하는데 2007년 만들어진 비상대처요령에 따르면 원칙적으로는 반려동물을 데려갈 수 없지만 담당 공무원들조차 이 점을 정확히 숙지하고 있지 못했습니다. 또한 재난 현장에서 적용되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행동 지침에도 반려동물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서 지자체에서는 재난 발생 시 상황에 따라 임기응변 식으로 반려동물을 대피시켜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러면 안되겠죠~

 

PETA Asia Pacific 이라는 단체에서 그 방법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지난번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그 현장을 찾은 위 단체의 관계자는 한 여성을 만났는데 대피소에서 동물을 받아주지 않아 반려동물과 함께 바깥에서 떨고 있었다고 합니다.

재난 발생시 반려동물과 함께 가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말해 주고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재난 발생시 반려동물과 함께 하기 위한 안전 대책 반려동물의 목걸이에 반려견의 이름, 주소, 주인의 연락처를 기재해야 합니다. 지역 동물보호 단체에 전화를 걸어 호텔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반려동물 허용 가능 여부 등) 재난 발생시 반려견 케이스, 목줄, 비상사료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재난시 일반적인 호텔이나 대피소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한 당신을 받아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쩔 수 없이 그들을 두고 떠날 때에는 다음 사항들을 지켜주어야 한다."

 

불가피하게 반려동물을 두고 대피할 경우 대책 집 바깥에 반려동물을 묶어 두고 가면 안됩니다.                                               - 반려동물들을 자동차 안, 집안의 안전한 공간 등에 두고 가야합니다. 적어도 10 일분의 물은 준비를 해 두고 가야합니다.                                           -커다란 통 하나에 채우기 금물.                                                                     -마지막 수단으로 화장실 변기의 뚜껑을 열어놓기. 적어도 10 일분의 마른 사료를 준비해 두고 가야합니다.

 

이 밖에도 휴메인소사이어티, ASPCA 등 국제동물보호단체도 재난 발생 시 반려동물 피난 방법을 홈페이지에 상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ID정보를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받은 이력정보를 갖고 있는 게 도움이 되며 5일분의 물과 음식, 반려동물 쓰레기 봉투, 이동 가방, 반려동물과 찍은 사진 등을 넣은 재난키트를 미리 준비해둘 것을 권장했습니다. 반려동물을 남겨두고 갔을 경우 구조를 위해 반려동물 정보가 담긴 안전경보스티커를 집 앞에 붙여두는 방식도 구조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 또한 그들이 알리고 있는 정보입니다.

 

우리와 많은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반려동물들의 안전을 위해 미리미리 정보를 알아두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donate.relief.or.kr/api/relief.or.kr/Gift/Gift?gifttypeID=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