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saster story

5월의 또 다른 기념일, 방재의 날

안녕하세요, 상반기 희망블로거 오나영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불리며 많은 기념일들로 가득찬 즐거운 달입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말고도 또 다른 특별한 날이 5월에 있는데요, 바로 5월의 마지막 주, 25일의 '방재의 날' 입니다.

 

 

방재의 날이란 재해 예방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높이고, 방재훈련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정한 특별한 날 중 하나입니다.

1989년 유엔이 1990년도를 자연재해 경감을 위한 10개년 계획 기간(IDNDR) 로 정하며 매년 10월 둘째주 수요일을 세계 자연재해 경감의 날로 지정한 것이 시작입니다. 1994년 한국도 유엔에 가입을 하며 한국의 실정에 맞는 방재의 날을 지정하여 기념하게 되었는데요, 한국에서 가장 잘 일어나는 자연재해의 대부분이 여름의 우기에 찾아오는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것인 만큼 여름의 문턱, 5월 25일로 지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매년 방재의 날에는 중앙재난대책본부와 각 지역의 재난 대책 본부에서 재난이 일어날 시를 대비한 시설을 점검하고 대피 훈련을 실시하는 등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본에도 방재의 날이 있다고 합니다. 일본 방재의 날은 관동 대지진이 일어난 날 이자 태풍의 피해가 가장 큰 9월의 첫째주인 9월 1일로 지정하여 건물들을 점검하고 대피훈련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뿐만 아니라 8월 30일~9월 5일 기간을 방재의 주, 1월 15일~1월 21일 기간을 방재 및 자원봉사자의 주로 지정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난의 원인이 한 순간의 방심인 만큼 방재의 날이 5월의 다른 기념일들 처럼 모두가 기억하고 참가하는 날이 된다면 재난 방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