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해경감 플랜A

두바이에 하늘을 나는 소방관이 있다고요!?



안녕하세요! 2015 하반기 희망나눔블로거 양지영입니다.


어느덧 11월이 막바지에 이르고, 완연한 가을 날씨가 느껴집니다.

건조한 가을 산에는 종종 산불이 나기도 하고,

등산객들이 다치는 일도 종종 생기게 되는데요.


그런 모든 상황을 아울러 큰 도움을 주시는 소방관님들이 계시기에

안전하고 행복한 가을을 보내게 됩니다.


오늘은 두바이에서 들어온 따끈따끈한 소식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고자 합니다.




▶ 하늘을 나는 '제트팩'




<출처 : 위키피디아>



하늘은 나는 것은 오랫동안 인류의 꿈이었고, 그 결과 비행기가 발명되었습니다.

여전히 하늘은 많은 사람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고,

슈퍼맨이나 아이언맨과 같은 히어로들을 따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발명가 글렌 마틴도 어린 시절 공상과학 영화 및 만화를 통해 감명을 받고,

27년 동안 제트팩 개발에 몰두하게 되고 2008년 개발에 성공하게 됩니다.


제트팩은 가방 같은 비교적 가벼운 장치에 엔진을 부착하여 비행하는 1인승 비행장비입니다.

그 종류는 다양하지만, 위의 사진처럼 등에 배낭처럼 매는 형식이 대표적인 형태입니다.

마틴 제트팩은 탑승자의 양쪽에 붙어 있는 회전하는 두 개의 덕트팬을 동력으로 하며,

착륙시 낮은 높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낙하산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의 안전을 위하여!




<출처 : Dubaishortstay>



두바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라는 부르즈할리파와 초고층건물 로즈타워 등 높은 빌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구경하고자 두바이를 방문합니다.

두바이 정부 차원에서도 혹시 모를 재난에 대비하여 많은 조치를 생각해두었겠지만,

만약 화재 등이 발생한다면, 접근하기가 힘든 초고층 빌딩임을 고려할 때,

다른 곳보다도 더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두바이 방재 당국은 소방 사다리로는 접근할 수 없는 초고층 빌딩의 위험에 대비하여,

마틴 에어크래프트사와 제트팩 도입을 위해 계약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두바이의 최고층 높이가 830m인 상황에서, 이론상 제트팩은 최고 900m에서 40분가량

머무를 수 있기 때문에, 이 제트팩은 두바이의 모든 건물들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현재 두바이 방재 당국은 제트팩 20대와 연습용 시뮬레이터 2대를 구매하였고,

이를 화재 진화뿐만 아니라 무거운 구조 장비를 재난 현장에 신속하게 전달하는데 사용하고자

계획하고 있으며, 헬리콥터 대용으로 활용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제트팩, 단점은 없을까?




<출처 : Geekologie>



우선, 충돌이나 추락 안전 문제가 가장 큰 걱정거리입니다. 제트팩 파일럿 닉 매컴버는,

"제트팩을 매고 상공을 누비다 충돌할 경우 강력한 충격으로 사망할 수 밖에 없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아무리 능숙하게 조종을 하더라도, 당황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되면,

평정을 잃어 충돌할 위험이 있기 마련인데, 이 경우 조종자의 생사가 위험하게 됩니다.


또한, 이제 상용화 되어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가격 부담이 크다는 게 단점입니다.

마틴사의 제트팩 외에도 여러 회사에서 개발해오고 있지만, 대부분 가격이 한 대당 한화

2억에서 3억 사이나 그 이상의 값이 나갑니다. 더 많은 업체들이 등장하고, 가격 경쟁을

하다보면 값이 내려갈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