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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경감 플랜A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자, 껍질의 대변신

  안녕하세요, 상반기 희망블로거 정향윤입니다.


  여름이 다가오는 요즘, 시장에서 과일들을 점점 더 많이 만나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일은 한 번 먹고나면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이 만만치 않지요. 특히나 껍질이 있는 과일이라면요! 거기다가 날씨가 더워지니 쉽게 상하고 껍질에서는 초파리가 생기기까지... 여간 성가신 게 아닙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연간 500만t의 음식물 쓰레기가 배출된다고 해요. 이 엄청난 양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에 매년 9000억 원의 비용이 들기도 하지요. 그리고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흘려보내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환경오염이 배가되는 등 많은 문제점을 포함하고 있답니다.


  음식물 쓰레기에서 적지않은 양을 차지하는 과일껍질. 이들은 잘만 활용하면 일상생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껍질을 재활용해서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여러 편리함도 얻어보는 게 어떨까요?





1.수박껍질


  여름철 가장 많이 생각나는 과일은 단연코 수박이죠. 하지만 수박을 한 번 먹었다가는 그 엄청난 양의 껍질에 한숨부터 나옵니다. 하지만 수박 껍질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

  수박껍질의 하얀 부분은 기름기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요. 기름이 튄 가스레인지나 전자레인지의 안을 닦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지요. 그리고 잘 씻은 수박 껍질의 흰 부분을 얇게 저며 냉장고에 차갑게 넣어놓으면 수분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잘 알고 계시겠지만, 수박껍질의 하얀 부분을 이용해 요리를 해먹을 수 있답니다. 시원하고 오이와 비슷한 식감이라 무침 등을 해먹으면 별미라고 하네요.




2.바나나 껍질



  바나나 껍질의 안쪽 미끌미끌한 부분은 타닌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좋은 가죽광택제로 쓰일 수 있어요. 가죽제품에 바나나 껍질의 안쪽을 대고 문지르면 가죽에 윤기기 좌르르 흐른다고 하네요!





3.사과껍질



  사과껍질 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죠? 많은 비타민을 포함하고 있어서 피부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거기다가 여러분이 모르셨을 사실! 사과껍질을 이용해 타버린 냄비의 얼룩을 지울 수 있습니다! 냄비의 안쪽이 타버리면 수세미로 문질러도 잘 지워지지 않는데요. 이 때 사과껍질과 물을 1:3 비율로 넣고 끓이면 냄비의 탄 얼룩이 사라진다고 하네요.





4.레몬껍질, 귤껍질



  레몬 껍질과 귤 껍질은 천연 방향제로도 사용될 정도로 아주 상큼한 향을 내뿜죠. 이 껍질들은 산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옷을 삶을 때 넣으면 표백제 역할을 해요. 거기다가 산성성분을 이용한 또 다른 활용법이 있지요. 생선요리를 한 후 냄새가 밴 냄비와 후라이팬에 레몬, 귤 껍질을 넣고 물과 함께 끓이면 비린내가 제거된다는 사실!

  그리고 귤 껍질에도 기름기 제거 효능이 있기 때문에 기름이 튄 부분에 귤껍질의 안쪽을 문지르면 기름기가 제거된다고 하네요. 아 참, 말린 귤 껍질은 귤피라고 해서 로도 마시는 것, 아시죠?





  무더운 여름철, 과일껍질들은 재활용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여 환경을 보호해보는 건 어떤가요?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dleoflzz/220191498934

http://blog.naver.com/syk08200/220033919744

http://cafe.naver.com/whatsoap/18867)